•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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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적은 발자국이다
    수달의 흔적 발자국
    • 이야기
    • 사는이야기/책마을
    2023-01-28
  • 흰 꽃으로 치장한 노고단 설경
    봄~가을엔 화려한 야생화로. 겨울엔 흰 눈꽃으로 치장하는 지리산 노고단의 설경을 감상해 보세요
    2023-01-28
  • 쇳밥일지
    행운은 어떻게 찾아올까? 최근 내가 만난 젊은 친구 중 갑자기 유명해진 사람들이 있다. 소설가 '김동식', 가수 '이승윤', 이 책을 쓴 '천현우'. 물론 그 외에도 수없이 많다. 어느날 자고 일어났더니 유명해진 것은 맞는데 그렇다면 왜 그 많은 사람중 그들은 어떻게 행운을 잡았을까. 그 이유를 들여다보면 남들이 뭐라하던 꾸준히 한길을 걸어온 시간과 노력의 축적이다. 남이 뭐라하던 쓰고, 노래하고, 제 할 일을 열심히 했다. 열심히 한다고 유명해지지 않는 경우가 더 많지만 말이다. 물론 유명=행운이라는 말은 아니고, 유명=행복도 아니다. 요즘 젊은세대가 힘들다고 한다. 우리세대도 힘들었다. 힘들지 않은 세대가 어디있는가? 내 세대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산업화의 불길이 활활 타올르고 대기업이 우수죽순 격으로 만들어지던 때였다. 덕분에 취업자리는 많았다. 또 조금만 운이 좋았다면(내경우) 대기업도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면 뭐하나? 오래 남아 커리어여성이 된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한데 말이다. 각 시대 마다 맞닥뜨려야 하는 시대적 상황과 풍토가 있다. 다행히 그 파도를 잘 타고 넘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파도와 함께 무인도로 쓸려간 사람도 있고 파도와 싸우다 바닷속으로 침몰한 사람도 있다. 운이 없거나 배경이 없거나 재산이 없거나... 아무것도 없는 사람도 알고 보면 적지 않다. 그러나 어느 위치에 있건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건 있다. 그리고 잘 하는 것도 있다. 뭐든 한가지를 꾸준히 한 사람은 결국은 행운을 잡는다. 이름이 드러나지 않아도, 유명해 지지 않아도 돌이라도 매일 줍는 사람은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행복은 어떠한 여건 속에서도 매일 행복하지 않으면 어느날 갑자기 오지 않는다. 사랑도 연습, 행복도 연습, 천국도 연습이다. 매일 연습한 사람만 그것이 축적되어 사랑의 결과물, 행복의 결과물, 천국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결과물이 드러나는 사람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은 연습하는 것을 즐기며 살아 갈 뿐이다. 천현우는 요즘 청년이 어떻게 어려운지 그 상황을 직접 겪었고 그걸 유려한 문체로 전해 주었다. 그가 이 책을 쓰지 않았다면 대부분의 전문 작가도 속속들이 알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독자들은 영원히 몰랐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이 소중하고 고맙다. 노동환경이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어둠 속에서 법의 헤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중 산업재해 사망률 1위다. 매년 2000가량의 노동자가 사고나 질병으로 숨지고 있다. 천현우도 부상을 당했고 여러번 위험에 처했지만 적절히 처우받지 못했다. 노동환경도 부적절하고 사고시 처우도 부적절한게 현재의 노동현장이다. 김용균 사건 이후로 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법을 고친다고 노동현장이 갑자기 좋아지지는 않는다. 이태원참사를 보면 당장 알 수 있다. 위험은 어는 곳에나 있지만 위험에 대한 인식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언제 어디서나 사고를 당할 수 있다 무엇보다 생명이 우선이라는 인식의 변화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암튼 젊은이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젊은이들이 원하는 일로 밥벌이를 하는 나라가 되어야 겠는데 말이다.
    • 이야기
    • 사는이야기/책마을
    2023-01-28
  • 숲샘의 지리산통신
    역대급 강추위는 우리 동네도 예외가 아니지만 날씨야, 아무리 추워봐라~ 납매가 꽃을 안 피우나, 내가 초록걸음을 안 걷나... 산청 묵곡생태숲길을 걷다가 납매와 학이재 그리고 꽁꽁 언 경호강을 담다.
    • 지리산 오늘
    • 숲샘의 지리산 통신
    202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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