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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저씨에 입에서 맑스가 튀어 나온 이유..
봄 바람이 가고 여름이 시작 되었다. 공사중인 검은 아스팔트에서 무더운 공기와함께 휘발유 냄세가 훅하고 차 안으로 들어왔다. 마을에 잠시 볼 일이 있어 들어갔다 나오는 길이었다. 들어 갈 때 보이던 동네 어르신 두 분이 여전히 버스 정류장에 계셨다. <파도리에서 보이는 섬진강> "아저씨 타세요" 이 분들과 함께 대화를 해본 적은 거의 없다. 인사를 하거나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눈 적은 있었지만. 어르신: 도로포장하는 것을 보시면 "요즘 장비들이 참 좋죠? 어르신: 요즘은 장비가 좋아서 장비를 잘 다루는 것이 기술이죠." 나 : 맞아요" 어르신: 예전에 기술이라는 것이 장비보다는 사람의 가진 것이 것인데 지금의 기술은 사람 손기술이라기보다는 장비가 기술을 대신하고 사람은 작동하는 단순한 기술이 돼 어 버린 것 같아요. 나: "네" : 비싼 장비가 있어야 하니 비용이 많이 드는 사회죠? 어르신 : 맞아요. 오래전에 칼 막스가 이야기했죠. 자본주의는 생산수단을 소유한 사람들의 의해 굴러간다고요 나: 네 : 여기서 살짝? 갑자기 어르신 입에서 칼 막스가 나와서 놀랬다. 나: 네.. 자본이 많이 필요한 사회이니 없는 사람은 좀 힘들죠. 사는 것이 어르신 : 자본주의는 결국 자본을 많이 가진 사람들에게 더 좋은 사회니까요. 나: 오래전에 목수는 톱 하나 망치 끌이나 대패 정도면 되었지만 지금은 몇 백에서 몇 천만 원 정도 되는 장비가 있어야 하니까요. 어르신 : 맞아요. 결국은 돈이 있어야 목수도 가능한 직업이 되었죠. 오래전에는 손기술이 있으면 되었지만 지금은 손 기술보다 결국 비싼 장비가 있어야 가능한 직업이 된 거죠. 나 : 네, 오래전에 아버지에게 톱질을 할 때 어떻게 하는지 배웠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엔진톱이 알아서 반듯하게 잘라주니 그런 기술은 필요가 없어졌죠. 뒤에 있던 할머니에게 연새를 여쭤보니 너무 많아서 알려주기 싫다고 하신다. 그러자 동네 어르신이 아주머니 오래 살아야죠. 어르신: 천상병 시인이 그랬잖아요. 인생은 소풍이라고... 즐거운 소풍 나오셨으니 재밌게 사시다가 어느 날 소풍 끝내고 기분 좋게 가시면 됩니다. (참고로 할머니는 90...) (어르신은 70대 후반) 구례읍에 도착해서 내려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 분은 저에게 이제까지 한 번도 반말을 한 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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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gpt에게 구례 골프장의 효과와 문제점에 대해 물어봤다.
환경 파괴: 구례 지역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골프장 건설로 인해 대규모의 나무 식재 및 땅 공사 등이 이루어지면서 지역의 자연 환경이 파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 부족: 골프장 운영에 필요한 물의 양이 매우 많습니다. 구례 지역은 물이 부족한 지역으로, 골프장 건설 및 운영으로 인해 지역의 물 부족 문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토지 문제: 구례 지역은 농업용 지역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골프장 건설로 인해 농지가 감소하면서 지역의 농업 생산성이 감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역사회 갈등: 골프장 건설로 인해 지역사회 간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환경 파괴 및 물 부족 등의 문제를 우려하며, 골프장 건설을 반대할 수 있습니다. 경제 효과 미비: 골프장 건설로 인한 지역 경제 효과가 기대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례 지역은 관광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역 주민들은 관광 산업 발전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골프장 건설은 지역의 관광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 골프장 건설 및 운영으로 인해 일자리가 창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건설 과정에서는 건축업체, 운영 단계에서는 골프장 관리인, 경비원 등의 직종에서 일자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수입 증대: 골프장 운영으로 인해 지역 내 외에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방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수입이 증대될 수 있습니다. 관광 산업 활성화: 골프장이 지역에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경우, 관광 산업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호텔, 음식점 등 관광 산업 분야에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활성화: 골프장 주변에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지역 홍보 효과: 구례 골프장이 성공적으로 건설되고 운영된다면 지역 홍보 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이미지 개선과 함께 지역 내 기업들의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생태계 파괴: 골프장 건설로 인해 지면의 개조, 토목공사, 벌목 등이 이루어져 생태계가 파괴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골프장 운영 시 사용되는 화학 농약 및 비료 등이 지하수나 지표수에 유출될 가능성이 있어서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물 부족: 골프장 운영 시 대량의 물 사용이 필요하므로 지역 물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립공원과 같은 자연 보호지역의 경우 물 부족 문제가 더욱 심각할 수 있습니다. 소음 및 대기 오염: 골프장 운영으로 인해 차량 등이 많이 출입하고, 높은 데시벨의 소음과 대기 오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생물 다양성 감소: 생태계 파괴로 인해 국립공원 주변의 생물 다양성이 감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국립공원은 많은 야생동물들이 서식하는 중요한 지역입니다. 민감 지역 문제: 국립공원은 법으로 보호되는 지역으로서 건설과 운영이 엄격히 제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골프장 건설이나 운영에 있어서 국립공원과의 충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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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이라는 유령이 다시 지리산을 배회하기 시작했다.
봄 눈 녹듯 벚꽃잎이 지고 , 꽃잎이 잔설처럼 남아 있던 4월 사포마을의 소의재를 찾았다. 소의재(小義齋)는‘작은 의리도 저버리지 않는 집’이라는 뜻이다. 작은 의리라는 무엇일까? 고 신영복 선생님이 직접 써주신 현판을 보며 2006년의 기억이 떠올랐다. [소의재(小義齋) 사진 김인호] 2004년부터 구례군 산동면 사포마을에는 골프장 건설이 추진되고 있었다. 당시에도 이미 쇠락하고 있던 산동 온천의 소유주가 사포마을에 골프장을 짓겠다고 했던 일이 있었다. [구례 산동면 사포마을 주민 심병웅 선생님 사진 김인호 ] 지리산 자락에서 겨울이면 산수유를 수확하고 봄이면 씨뿌리고 가을이면 가랑 논에서 벼를 수확하던 사람들에게 골프장은 날벼락 같은 것이었다. 골프장을 짓게 되면 제초제에 살균제, 살충제를 매일 한다고 하는데 마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물이 더럽혀지는 것은 목숨을 잃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었다. 마을 사람들과 지리산을 지키려고 했던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지리산 문화제를 열었다. 나도 이 일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소의재를 여러번 찾았고 여기서 고 박운주 선생님을 여러 번 만났다. 박운주 선생님은 사포마을 골프장 반대 위원장을 하셨다. 하지만 골프장은 허가되었다. 하지만 투자의 어려움으로 무산되었다. 그런데 골프장이라는 유령이 다시 산동을 배회하기 시작했다. 이번엔 170만 제곱미터의 산림을 베어내고 거기다가 27홀짜리 골프장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전남 구례군은 ㈜피아웰니스, ㈜삼미건설과 '구례온천CC 조성사업(가칭)'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례 산동 온천지구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사업비 1,000억원을 들여 산동면 관산리 일대 150만㎡ 부지에 27홀 규모 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피아웰니스는 사업시행자로 기획, 설계, 각종 인·허가, 자금 조달 및 집행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삼미건설은 시공회사로 시공 및 책임 준공 업무를 수행한다. 구례군은 사업 인·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을 적극 지원한다. -뉴스보도-] 이런 보도와 함께 구례 곳곳에 일시에 골프장 건설 환영이라는 현수막이 걸리기 시작했다. 용방초등학교 앞에만 4개의 환영 현수막이 걸려 있었는데 이것은 마치 전쟁영웅이나 BTS가 이 학교를 방문이라도 하는 것 같은 환영 분위기였다. [지리산 아래에 대규모 벌목이 이루어 지고 있다] 구례군 전체에 골프장 환영 현수막 400개 정도가 걸렸다고한다. 400개면 구례에 거의 모든 단체가 환영 현수막을 설치한 것인데 정말 이례적인 일이다 어떻게 그렇게 일시에 한마음 한뜻이 되어 현수막을 걸 수 있었을까? 내용도 비슷한 것을 보면 누군가의 지시에 모두 따랐다고밖에 볼 수 없을 것이다. 한 주민에 따르면 현수막은 이미 만들어 놓고 각 단체에 돈을 내라고 해서 일시에 설치한 것 같다고 했다. 그만큼 골프장은 구례에서 대단한 업적인 것인가? 구례군의 열띤 분위기와 다르게 사포마을을 찾았을 때 마을은 너무나 조용했다. 마을에 가장 어르신 중 한 분인 한학자 심병웅 선생님(90세)을 소의재에서 만났다. 심 선생님은 한학을 오랫동안 공부하신 분으로 서예에도 솜씨가 좋아 국선에 3위를 하신 사포마을 주민이다. 심선생님은 사포 마을에 골프장이 들어서면 안 되는 이유를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포마을 물이 오염이 된다. 사포마을은 농촌 마을인데 누구는 골프나 치고 누구는 들에서 힘들게 일하는 모습 자체 이치에 맞지 않는다. 오래된 숲을 파괴하는 것은 구례군의 책임이고, 숲을 파괴한 것은 골프장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고 봐야 한다. 골프장은 마을 사람들에게는 이득이 없다. 골프장을 운영하려는 것이 아니라 골프장을 짓고 팔려는 것이다. 당시 심선생님을 골프장 반대 운동을 하면서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한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 정도로 골프장은 이익을 얻는 자와 피해를 보는 자가 명확하고 이익을 얻는 자들의 공세는 험악했다. 사포마을은 구례군 산동면에 있는 34가구의 주민 60여 명이 사는 작은 산골 마을이다. 골프장은 이 마을 위로 부채모양으로 넓게 펼쳐서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구례군은 이 숲에 소나무 재선충이 있다는 이유로 벌목 허가를 내주었다. 구례군 산림 담당자는 문제가 없어서 허가를 내주었고 3년 이내에 대체 수종인 편백 나무로 조림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벌목 허가를 내줌과 동시에 그 지역에 골프장을 협약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가 뒤를 따랐기 때문에 골프장을 짓기 위해 벌목을 한 것이라는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을 것이다. JTBC 보도에 따르면 벌목한 숲에는 담비와 수달이 살고 있다고 한다. 담비와 수달 둘 다 멸종 위기종이다. 지역 주민들은 요즘 이 동네에 맑고 깨끗한 지리산을 찾아 귀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골프장을 지으면 누가 이사를 올 것이고 이미 이 사온 사람들이 골프장옆에서 살자고 이사온 것이 아니라고 했다. [산동면 사포 마을 주민들] 마을 주민들은 이미 나무가 잘렸다면 군청 말대로 편백 나무숲으로 조성해서 휴양림을 만들어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은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았다. “2004년에 골프장을 반대 운동을 했을 때는 내가 젊어서 여기 저기 다 다니면서 싸웠는데 지금은 내 나이가 너무 많다” 면서 걱정 하셨다 그리고 당시 반대 위원장을 하셨던 고 박운주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도 하셨다. 2008년에 골프장 반대 운동을 하시던 고 박운주 선생님을 세상을 떠났다. 당시 박운주 선생님에게 업무방해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걸었던 기록이 있다. [산동 골프장 반대 위원장 고 박운주 선생님] [2004년 지리산온천랜드 측의 골프장 계획의 발표된 이후 지리산과 마을을 지키자고 나선 주민들에게 돌아온 것은 업주 측의 폭행과 민형사 손해배상, 재산 가압류였다. 골프장 업주측은 사전환경성검토를 의식해 이곳의 환경적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해 골프장 예정지의 아름드리 나무들을 무차별로 불법 간벌했고, 이에 대해 업주측은 미미한 벌금으로 면죄부를 얻은 반면, 이 문제점을 알리려 제출한 수십통의 탄원서와 민원서류는 산림 과벌에 대한 처벌이 종결된 것으로 되돌아왔다. 특히 2004년 9월에는 지리산온천랜드측 사람들이 백주 대낮에 마을에 쳐들어와 "불순분자 몰아내자"며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놀라 달려나온 부녀자들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 있었는데, 경찰은 뒤늦게 와 현장을 보고도 현장범 검거는커녕 방관했고, 사과와 배상은커녕 업주측은 '주민 자작극'으로 몰며 영업방해로 마을 사람들에게 10억이 넘는 손해배상 소송을 걸기까지 했다.] -오마이뉴스- [사포마을 주민들 사진 - 김인호] 마을 주민들은 당시 상황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 다시 투쟁하려고 하니 이제 마을 사람들 모두 늙은 사람들 뿐이라면 나이를 한탄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조용하게 산골 마을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던 주민들에게 골프장은 평온한 삶을 파괴하는 일이다. 구례에는 지금 현수막이 봄바람에 나부끼면 골프장 건설 환영의 열을 올리고 있다. 오직 사포마을과 인근 마을 사람들만 가슴에 암덩어리 같은 근심을 가지고 힘겨운 날을 보내고 있다. 소의재 작은 의를 지킨다는 뜻이다. 구례는 오랜 시간 동안 지리산의 혜택을 보면 살아왔다. 지리산의 큰 혜택으로 살아온 구례군은 이제 지리산에게 의(義)를 지켜야 한다. 지리산에게 의를 지키는 것이 골프장은 아닐 것이다. [김성일 전남도의원, “골프장 잔류농약ㆍ수질 검사 강화해야 한다” 인근 해남에서는 김 의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농약과 달리 제초제는 토양이나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며 “골프장에서 잔디관리를 위해 제초제를 사용하는 데 골프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직접 접촉할 수밖에 없어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또 “비가 오면 골프장에서 호수나 저수지로 빗물이 유입되고, 수질에 따라서 친환경농업을 하는 농가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게 제초제”라며 보건환경연구원의 최근 5년간 골프장 잔류농약과 수질 검사 결과 제출을 요구했다. - 해남신문 등록 2022.07.26. -] 구례군의 슬로건은 자연으로 가는 길이다. 자연으로 가는 길이 골프장으로 가는 길은 아닐 것이다. 아무리 골프장의 잔디가 좋아도 지리산 숲만큼 좋을 수 없다. 지금 숲에는 제초제 ,살충제, 살균제 하나 뿌리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무는 자라고 생명을 품어 키우고 있다 숲이 이미 잘려 나갔다면 다시 숲으로 복원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결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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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닮아가는 구례 한전
요즘 기사에 가장 많이 나오는 그것이 압수수색이다. 그런데 구례에서는 검찰 대신 한전이 농민들을 압수수색을 하고 나섰다. 그들이 압수수색을 감행하는 대상은 다름 아닌 농민들의 저온 창고다. 그들은 검찰이라도 되는 양 예리한 관찰력으로 농민들의 창고를 들쑤시고 다니면서 그들의 판단으로 불법 물품이 들어가 있다면 어김없이 벌금에 처하고 있다. 농업인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빨리 사라지고 있는 직업 중에 하나다. 더구나 구례 농민들은 농사지은 이래로 가장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2020년 8월 수해 때문이다. 당시 피해 보상은 50%의 해당하는 금액만 보상받았다. 고작 2년 전에 농민들은 때아닌 수해로 인하여 재산의 50%를 상실한 것이다. 그것도 2년 이상 구례 농민들이 투쟁한 결과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전에서 농민들의 저온 창고를 수색해서 벌금을 물리고 있다. 벌금을 물린 이유는 농가에 설치된 저온 저장고에 1차 농산물 외에 김치나 가공식품, 물 등을 저장하여 '농업용 전기 공급 운영 규정'에 위반하였다는 것이다. 한전은 농사용 전력을 사용하는 농가들이 저온 창고에 농산물 대신 김치, 젓갈 등 가공식품을 보관했다는 이유로 2017년부터 구례에서만 농가 88곳에 위약금 8천200만 원을 부과했다. 그런데 올해는 60여 호에 5천 5백만 원의 과태료에 이른다 한전이 농민들에게 많은 벌금을 지금 물린 이유가 무엇일까? 한국전력공사는 현재 30조의 누적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한전은 세는 주머니를 찾고 나선 모양이다. 한전의 농사용 전기 판매량은 1902만8829㎿h(메가와트시)로 전체(5억926만9715㎿h)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7%에 불과했다. (2021년 기준) 그것도 대규모 기업형 시설 농장에서 쓰는 비용이 대부분이고 저온 창고로 사용된 전기료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더구나 현재 진행하고 있는 벌금은 명확한 기준도 없다. 저온 창고는 농민들의 농산물을 저장하는 창고다. 농민들의 농업 행위나 농사를 위하여 사용하면 큰 문제가 없다. 고추 농사를 지은 농민에게 고추나 고추장 고춧가루가 있으면 되고 쌀농사를 지은 농민들은 쌀이 있으면 된다고.…. 누구나 상식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정부는 농민들에게 지속해서 6차 산업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쌀만 생산하지 말고 쌀로 쌀과자도 만들어서 이것으로 체험도 하고 판매도 하라는 것이다. 그런 것을 요구했으면 저온 창고에 체험에 필요한 것들을 넣는 것이 너무 당연한 것이 아닌가? 2차 생산물이 있으면 안 된다는 규정은 어디에 나오는 것인가? 농업용 저온 창고를 설치하거나 허가를 내주는 곳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다 한전은 전기설치를 하고 요금을 받는 행위를 하는 곳이다. 그러므로 한전은 농민들에게 벌금을 부과하려면 먼저 저온 창고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농림부와 지자체와 상의를 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그 기준에 맞게 농민들에게 미리 통지하고 그때 벌금을 물리든 과태료를 물리든 해야 하는 것이다. 구례 한전 지사장은 검찰 출신이라도 되는 것일까? 한편 구례군의회는 "한전은 농사일하며 반찬 일부를 보관한 영세 농민들에게 가구당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의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했다. 비현실적인 기준에 근거한 단속"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전은 지난해 수협을 상대로도 가공품 보관과 관련해 수십억 원대 위약금 소송을 했다가 패소했다. 무리한 위약금 부과는 사회적 손가락질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구례 한전은 근거에도 없는 단속으로 부과한 벌금을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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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고단 데크 보수작업과 정상에서 맛보는 풍경맛
이제는 가을로 접어든 느낌입니다. 지리산 노고단은 현재 10월말경까지 노고단입구~정상 구간의 데크 보수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탐방객을 위해서 한쪽 데크씩 나눠서 작업중이라 작업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는데 늦어도 10월말경까지는 완료될 듯 하다고 현장관계자분이 말씀 하셨습니다. (공사기간 : 2022년 3월 ~ 2022년 11월) 아직까지 다양한 야생화가 탐방객을 반겨주고 있고, 눈 앞에 닿을듯이 가까이 있는 반야봉부터 지리산 주능선과 무등산, 덕유산 그리고 섬진강자락의 풍경이 몇번을 빙글빙글 돌면서 보게 되는 장관입니다. 날씨도 선선해서 트래킹하기 딱 좋은 이때, 노고단으로 바람쐬러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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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앵초군락지를 살려주세요!!
- 「섬진강 편지」 -지리산 앵초군락지를 살려주세요! '자연으로 가는 길 구례' 나는 이 슬로건이 좋았다 이 얼마나 멋진 슬로건이냐 아침이면 휘돌아 가는 섬진강에 슬며시 내려와 얼굴을 씻는 큰산 지리산이 있는 구례, 군민들이 쌀 두어 됫박씩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지리산을 우리나라 1호 국립공원으로 만들어낸 구례사람들, 이 아름다운 자연과 생명을 잘 보전하여 후세에 물려주리라는 구례의 정신이 참 좋았다. 나는 기꺼이 구례의 홍보기자가 되어 '자연으로 가는 길-구례' 에 어울리는 자연으로 가는 길의 풍경과 자연으로 가는 길의 구례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섬진강으로 지리산으로 구례장터로 신나게 달렸었다. 그 자랑스러운 구례가 2020년 섬진강 수해복구사업을 기회?로 파헤쳐지기 시작했다. 강둑은 물론 마을 앞 도랑까지 파헤쳐지고 동글동글 매끄러운 돌들이 사라졌다. 3년 내내 중장비들이 구례를 점령했고 길목마다 버티고 선 공사 중 간판들과 소문만 흉흉한 날들이 이어졌고 새들은 떠나갔다. 전남 구례군은 ㈜피아웰니스, ㈜삼미건설과 '구례온천CC 조성사업(가칭)'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례 산동 온천지구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사업비 1,000억원을 들여 산동면 관산리 일대 150만㎡ 부지에 27홀 규모 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피아웰니스는 사업시행자로 기획, 설계, 각종 인·허가, 자금 조달 및 집행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삼미건설은 시공회사로 시공 및 책임 준공 업무를 수행한다. 구례군은 사업 인·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을 적극 지원한다. <20203년3월 25일자 뉴스> 그 흉흉했던 소문의 실체였던가! 2023년 3월 25일 '지리산골프장 건설을 위한 협약'이 체결되었다는 뉴스가 보도되자마자 읍내는 물론 면단위 마을 앞까지 골프장 건설을 환영한다는 현수막으로 넘쳐났고 노고단으로 가는 길에 세운 자연으로 가는 길, 지리산관문 옆에도 현수막이 붙었다. 기습적으로 내걸린 400여 개의 현수막으로 시작된 사이렌 없는 공습경보였다 느닷없는 광경에 이게 뭔가? 불안한 마음이었는데 산동사포마을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45만 평 지리산골프장 예정지 가운데 이미 13만 평 이상이 파헤쳐지고 있었다 재선충 방제를 핑계로 구례군의 허가를 받아 나무를 베어낸다는데 소나무뿐만 아니라 모든 나무를 남김없이 베어내 벌거숭이산을 만들어 놨다 골프장 건설 허가도 받기 전에 사전작업을 하고 있는 의혹이 짙은 산림벌채와 도로 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 그 현장을 둘러보다 몇 해 동안 찾아헤매던 지리산 앵초꽃 군락지를 발견했다 수십만 포기의 앵초꽃이 계곡을 따라 피어 있는데 벌목작업장에서 100 미터도 떨어져 있지 않아 언제 중장비에 짓밟힐지 불안하다 지리산반달곰이 보고 갔을 담비와 수달이 놀고 갔을, 이 여리고 아름다운 앵초꽃들을 어찌 지켜내야 할지 지리산-인들이여! 전국의 야생화 동호인들이여! 여기 앵초꽃밭으로 달려와서 보시고 한 말씀 보태 주시라 지리산앵초군락지 전남 구례군 관산리 19번지 https://goo.gl/maps/Y5GnDj3yoPyz2o5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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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앵초군락지를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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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을 겨냥한 개발사업 중단, 환경부가 말하라!
-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 경남녹색당. 경남환경운동연합.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기후위기남원시민모임.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사단법인 반달곰친구들. 사단법인 한생명. 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 사포마을 골프장 건설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산청진보연합. 섬진강과지리산사람들. 세종기후행동. 세종환경운동연합. 수달친구들. 전교조산청지회. 전남녹색연합.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전남환경운동연합. 전북환경운동연합. 지리산 골프장 개발을 반대하는 구례 사람들. 지리산사람들. 지리산산악열차반대남원대책위. 지리산산악열차반대대책위. 지리산생명연대. 지리산종교연대. 진보당산청지역위원회(준). 진주환경운동연합. 창녕환경운동연합.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하동녹색당. 하동참여자치연대. 함양시민연대 등 지리산을 사랑하는 여러 단체는 6월 1일 11시 환경부 앞에서 기자회견 <지리산을 겨냥한 개발사업 중단, 환경부가 말하라!>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자회견문을 원문 그대로 올립니다. 지리산을 겨냥한 개발사업 중단, 환경부가 말하라! 땅속에선 감자가, 논에서는 모가, 밭에서는 각종 작물이 자라는 유월입니다. 우리 생명의 먹거리를 주시는 온 자연과 더불어 오늘 이 기자회견에 함께해 주신 분들에게 먼저 고마움을 전합니다. 우리는 지금 왜 환경부 앞에 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니, 지리산 아래에서 평화롭게 살아야 할 우리를 왜 세종시까지 오게 했는지 환경부가 답해야 합니다. 구례, 남원, 산청, 하동, 함양에 있어야 할 우리가 왜 환경부 앞에 모일 수밖에 없었는지 환경부는 똑똑히 들어야 합니다. 환경부는 왜 우리를 이곳으로 불렀는가! 환경부가 그 이름에 걸맞게 환경의 편에 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환경부가 환경부로서 제 역할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환경부가 이름만 환경부이지 환경파괴에 동조하고, 환경 훼손을 눈감고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부는 왜 우리를 이곳으로 불렀는가! 지리산 환경을 파괴하려는 5개 시군의 욕심 앞에 환경부가 침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산악열차, 케이블카, 골프장, 도로와 임도를 ‘개발’이라는 미명을 갖다 붙여 숲을 깎고, 흙을 파헤치고, 거기 사는 생명을 죽이는데도 환경부가 가만히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부는 지리산을 겨냥한 모든 개발사업에 더는 침묵하지 말아야 합니다. 환경부는 지리산을 겨냥한 개발사업의 처참한 결과를 모두에게 알려야 합니다. 환경부는 지리산을 지키는 일이 개발론자들이 그토록 원하는 ‘이익’을 오랫동안 보존하는 일이라고 공적인 그 입으로 엄중하게 말해야 합니다. 환경부는 환경파괴를 막는 파수꾼으로서 그 존재의 가치를 다해야 합니다. 지리산이 어떤 곳입니까! 지리산은 1967년 우리나라 첫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런데도 개발 야욕에 눈먼 자들이 있어서,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지리산국립공원을 카테고리 Ⅱ로 등재하고 그린리스트로 지정하면서, 지리산의 보전 필요성과 가치를 국제적으로 확인시켜 주지 않았습니까? 백두대간의 최남단에 위치한 지리산에는 반달가슴곰을 포함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40여 종이나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인간이 만든 국립공원 경계 안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반달가슴곰, 담비, 수달, 삵, 하늘다람쥐, 긴꼬리딱새, 팔색조 등은 국립공원의 경계를 넘어 지리산 숲 전체를 삶터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국립공원이라는 선에 집착하지 않아야 함을 일깨웁니다. 국립공원을 포함한 지리산은 우리나라 최고의 보호지역이며, 최대면적의 육상 생태계입니다. 또한 지리산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문화재가 80여 점이나 있어 야외박물관이라고 표현되며, 다랭이논, 천년송 등의 향토경관도 곳곳에 남아있어 역사문화, 인문사회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곳입니다. 한마디로 지리산은 우리가 잘 보전해서 후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연문화유산입니다. 그런데 지리산에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남원에서는 산악열차가, 산청에서는 케이블카가, 구례에서는 골프장과 케이블카가, 함양에서는 벽소령도로와 케이블카가, 하동에서는 임도가 지리산을 여기저기 들쑤시려 합니다. 환경부는 지리산을 둘러싼 5개 시군에서 어떤 환경파괴가 자행되는지 똑똑히 보아야 합니다. 남원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원에서 불거진 지리산 산악열차 사업은 모든 면에서 엉터리입니다. 주민 의견 수렴은커녕 제대로 된 정보조차 공개하지 않은 채 추진했기 때문에 비민주적이요,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의 나무를 베고 반달가슴곰을 포함한 야생생물 서식지를 파괴하기 때문에 반생태적입니다. 매년 바위가 굴러떨어지는 도로에 궤도를 설치하기 때문에 안전하지도 않으며, 경제성 평가도 신뢰할 수 없습니다. 남원시는 친환경 전기열차라고 포장하지만 실은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을 훼손하고 수천억 원의 세금을 낭비하는 시대착오적 토목 사업에 불과합니다. 산청으로 가 보겠습니다. 2007년과 2012년에 지리산 케이블카 건설을 추진했지만 두 번 모두 환경부로부터 반려 당한 산청군은 지난 4월 24일 지리산 케이블카 전담부서를 설치하겠다며 또 케이블카 카드를 만지작거립니다. 선거철만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골 공약인 지리산 케이블카는 관광의 패러다임이 바뀐 이 엄중한 기후위기 시대에 생태와 친환경이라는 도도한 흐름을 외면하는 멍청한 소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케이블카 미련이 다시는 남지 않도록 분명하고 단호하게 절대 안 된다고 환경부가 말해야 합니다. 구례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지리산골프장을 짓겠다고 합니다. 국립공원 바로 밑에 27홀 규모 45만 평 골프장을 짓겠다 합니다. 생태·자연도 1등급 숲을 다 파헤쳐 골프장이라니요, 수달과 삵과 팔색조가 사는 야생생물 서식지를 밀어내고 골프장을 짓겠다니요! 주민들에겐 한마디 설명도 없이 관변단체를 동원해 지리산골프장 개발을 밀어붙이는 구례군은 시행사 이사인 산주가 골프장 예정지의 숲을 미리미리 싹 정리하도록 불법 벌목도 막지 못한 채 방관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과 생태·자연도 1등급 숲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가 위태롭다면 환경부가 나서서 지리산골프장 개발을 막아야 합니다. 함양은 또 어떨까요? 2018년 지리산댐 백지화 후 조용했던 함양의 골짜기가 다시 시끄러워지려 합니다. 함양군이 하동으로 넘어가는 지리산 길 벽소령 지방도 1023호선 개설 욕심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기후위기로 자연재해가 역대급으로 오가는 시대에 숲을 깎아 만들겠다는 이 도로는 위험할뿐더러 환경 보존을 통해 생태적 가치를 우선하는 세계적 흐름과도 맞지 않습니다. 도로가 뚫리고 내연기관 자동차들이 벽소령을 다니면, 동식물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당연하며 이는 곳 우리 인간의 생명에도 위협이 됩니다. 환경부가 나서서 막아야 할 일입니다. 하동의 임도 문제는 또 어떻습니까? 얼마 전, 지리산국립공원 대성골에서는 국립공원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자연상태의 낙엽활엽수 숲은 산불의 무차별적인 확산을 막았습니다. 대성골의 숲은 산불이 나기 이전으로 빠르게 회복되었습니다. 환경부는 기후위기 시대, 삶의 근원인 숲을 지키는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인위적으로 조성한 단순 침엽수림이 아닌 자연적으로 형성된 낙엽활엽수의 숲 말입니다. 환경부는 인공 숲 조성이나 임도 개설이 아닌, 자연적으로 형성된 낙엽활엽수의 숲을 보호하고 가꾸는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지리산을 이렇게 가만두지 않으려는 5개 시군의 행태를 보고도 환경부가 가만있어서는 안 됩니다. 국립공원이라는 딱지도,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라는 의미도, 야외박물관이니 생태계 보고니 하는 가치도 개발 이익 앞에서는 그저 무시될 수 있는 아무것도 아니란 말입니까! 국립공원을, 야생생물의 서식지를, 야외박물관을, 생태계의 보고를 개발 이익에 앞서 지켜내야 하는 곳이 바로 환경부 아닙니까! 개발론자들이 지리산을 칼질하려 들 때 앞장서서 막아야 하는 곳이 바로 환경부 아닙니까!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지리산 자락 5개 시군의 사람들은 환경부가 정말 그 이름에 걸맞게 환경부로서 제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합니다. 환경부는 지리산을 겨냥한 개발사업들을 중단하도록 나서야 합니다. 지리산이 파헤쳐지는데도 보고만 있는 환경부는 환경부가 아닙니다. 지리산에 사는 생명들이 죽어 가는 데도 막지 않는 환경부는 환경부가 아닙니다. 지리산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려 드는 자들의 입을 막지 않는 환경부는 환경부가 아닙니다. 지금 지리산에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숲을 보존하려는 마음입니다. 지금 지리산에 필요한 것은 개발이익이 아니라 생태순환 고리의 회복이며,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의 안전한 서식지이며, 기후위기로부터 모두를 지킬 숲의 자연복원입니다. 지금 지리산에 필요한 것은 지역별 갈등만 부추기는 개발사업이 아니라 지리산권 전체의 평화로운 공동체입니다. 우리의 소중한 유산을 지켜 내기 위해 이제야말로 환경부가 답할 차례입니다. 지리산을 겨냥한 모든 개발사업이 중단되도록 환경부가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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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을 겨냥한 개발사업 중단, 환경부가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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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저씨에 입에서 맑스가 튀어 나온 이유..
- 봄 바람이 가고 여름이 시작 되었다. 공사중인 검은 아스팔트에서 무더운 공기와함께 휘발유 냄세가 훅하고 차 안으로 들어왔다. 마을에 잠시 볼 일이 있어 들어갔다 나오는 길이었다. 들어 갈 때 보이던 동네 어르신 두 분이 여전히 버스 정류장에 계셨다. <파도리에서 보이는 섬진강> "아저씨 타세요" 이 분들과 함께 대화를 해본 적은 거의 없다. 인사를 하거나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눈 적은 있었지만. 어르신: 도로포장하는 것을 보시면 "요즘 장비들이 참 좋죠? 어르신: 요즘은 장비가 좋아서 장비를 잘 다루는 것이 기술이죠." 나 : 맞아요" 어르신: 예전에 기술이라는 것이 장비보다는 사람의 가진 것이 것인데 지금의 기술은 사람 손기술이라기보다는 장비가 기술을 대신하고 사람은 작동하는 단순한 기술이 돼 어 버린 것 같아요. 나: "네" : 비싼 장비가 있어야 하니 비용이 많이 드는 사회죠? 어르신 : 맞아요. 오래전에 칼 막스가 이야기했죠. 자본주의는 생산수단을 소유한 사람들의 의해 굴러간다고요 나: 네 : 여기서 살짝? 갑자기 어르신 입에서 칼 막스가 나와서 놀랬다. 나: 네.. 자본이 많이 필요한 사회이니 없는 사람은 좀 힘들죠. 사는 것이 어르신 : 자본주의는 결국 자본을 많이 가진 사람들에게 더 좋은 사회니까요. 나: 오래전에 목수는 톱 하나 망치 끌이나 대패 정도면 되었지만 지금은 몇 백에서 몇 천만 원 정도 되는 장비가 있어야 하니까요. 어르신 : 맞아요. 결국은 돈이 있어야 목수도 가능한 직업이 되었죠. 오래전에는 손기술이 있으면 되었지만 지금은 손 기술보다 결국 비싼 장비가 있어야 가능한 직업이 된 거죠. 나 : 네, 오래전에 아버지에게 톱질을 할 때 어떻게 하는지 배웠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엔진톱이 알아서 반듯하게 잘라주니 그런 기술은 필요가 없어졌죠. 뒤에 있던 할머니에게 연새를 여쭤보니 너무 많아서 알려주기 싫다고 하신다. 그러자 동네 어르신이 아주머니 오래 살아야죠. 어르신: 천상병 시인이 그랬잖아요. 인생은 소풍이라고... 즐거운 소풍 나오셨으니 재밌게 사시다가 어느 날 소풍 끝내고 기분 좋게 가시면 됩니다. (참고로 할머니는 90...) (어르신은 70대 후반) 구례읍에 도착해서 내려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 분은 저에게 이제까지 한 번도 반말을 한 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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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저씨에 입에서 맑스가 튀어 나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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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종다양성의 날, 멸종위기 야생생물 죽이는 지리산골프장 개발 중단 촉구
- “구례군수 믿을 수 없어, 환경부가 나서라” “생태·자연도 1등급 숲 파헤치는 지리산골프장 개발 중단하라” 생물종다양성의 날, 멸종위기 야생생물 죽이는 지리산골프장 개발 중단 촉구 지리산골프장 개발에 반대하는 구례 사람들과 전남 환경단체 등이 불법 벌목을 방관한 구례군을 규탄하며,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에서 골프장이 개발되지 못하게 환경부가 나설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포마을 골프장 건설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지리산골프장 개발을 반대하는 구례 사람들,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30여 명은 22일 <생물종다양성의날> 기념행사가 열리는 순천만국가정원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와 환경부를 상대로 불법 벌목을 방관한 구례군의 직무유기를 엄벌하고 지리산골프장 개발을 막아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구례군이 지리산골프장 개발 추진에만 열을 올렸을 뿐 예정지에서 일어나는 불법 벌목을 제대로 감시 감독하지 않았다며, 구례군의 직무유기로 인해 지리산골프장 시행사 이사인 산주가 허가지 외 지역에서의 벌목과 허가 기간 외 벌목 등 불법을 편하게 저질렀다고 밝혔다. 사포마을 주민들은“5월 15일 확인한 불법 벌목 지역은 총 8필지, 284,139㎡(85,952평)다. 이 불법 벌목지역은 지리산골프장 예정지다. 8만 6천 평에 이르는 면적이 불법으로 벌목되는 동안에도 구례군은 제재 시늉만 했을 뿐 벌목을 중단시키지 못했으며, 불법은 산주가 저질렀을 뿐 군은 잘못 없다는 태도로 불법을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환경단체는 “구례군이 벌채를 허가하고 불법을 방관하여 현재 수만 그루 나무가 잘려나간 이 지역은 생태·자연도 1등급이 약 21만㎡나 된다. 지리산국립공원에서 겨우 170m 벗어난 지역이다. 이 땅은 수백 년 된 굵은 아름드리가 숲을 이루고, 멸종위기야생생물 1등급 수달과 2등급 삵, 담비 등의 서식 흔적이 발견되는 천혜의 보고”라며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의 생태보전가치가 더는 훼손되지 않도록 환경부가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주민들은 “민관합동심의나 환경영향평가의 방해를 받지 않고 지리산골프장을 조속히 추진하려고만 하는 구례군을 믿을 수 없다. 거짓과 직무유기 일삼는 김순호 구례군수와 군 산림과는 공무원의 의무를 저버린 자들”이라고 구례군을 규탄했다. 아울러 “환경부가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이 훼손되도록 방관한다면 자연환경보전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이며 그 존재 가치를 버리는 일”이라며 순천을 찾은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즉각 나설 것을 요구했다. 참여자들은 발언이 모두 끝난 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있는 순천만국제습지센터를 향해 ‘지리산이 전하는 생명편지’로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렸다. 지리산사람들 윤주옥 대표는 “환경부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삶터를 빼앗기고 있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편에 서 달라”며 “생물다양성의 날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있어야 할 곳은 국제습지센터라는 실내공간이 아니라 케이블카로 고통받는 설악산국립공원이며, 공항으로 사라지게 될 수라갯벌과 가덕도이며, 골프장 때문에 사라진 50ha의 지리산 숲, 바로 그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오늘 기자회견에 참여한 이들은 회견을 마친 뒤 전남 동부지역본부 산림보존과장과 만나 면담을 가졌다.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가 현재 지리산골프장 예정지에서 자행된 불법적인 벌목 진상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김순호 구례군수와 구례군 산림과를 특정하여 지방자치법에 명시된 공무원의 성실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음을 밝혀주기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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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종다양성의 날, 멸종위기 야생생물 죽이는 지리산골프장 개발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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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사람들의 자부심, 지리산
- 「섬진강 편지」 - 구례 사람들의 자부심, 지리산 구례사람들은 보릿고개 시절이었던 1963년, 집집마다 좀도리쌀을 모아 경비를 마련하고 전 군민이 5년 여 온 힘을 모아 1967년 12월 마침내 지리산을 제1호 국립공원으로 만들었다 '어리석은 자도 지혜로워지는 신령스러운 큰산' 지리산이 625 동란과 빨치산 토벌작전으로 깊은 상처를 입었는데 거기다가 전후의 사회적 혼란을 틈탄 탐욕적인 산림남벌과 불법적 도벌로 황폐화 되고 있었다. 눈만 뜨면 지리산을 바라보며 사는 구례사람들은 더 이상 지리산의 아픔을 방관할 수 없어서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운동으로 지리산을 제1호 국립공원으로 만들어 지리산 원시생태계를 보호하게 된 것이다 '자연으로가는길, 구례' 구례의 이 슬로건에 큰산 아래 큰 사람들, 구례사람들의 자부심이 묻어 있다.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시절, 쌀을 아껴 지리산을 살려낸 구례사람들의 지리산 사랑 정신은 닥쳐오는 기후위기 시대를 이겨내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섬진강 / 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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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의 강
- 섬진강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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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사람들의 자부심,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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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일~3일] 지리산1019 생명평화기행
- 지리산 1019 생명평화기행 세번째 아버지의 행방을 묻자 아이는 손가라긍로 천장을 가리켰습니다. 그날 아버지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습니다. 아이는 한 생을 그 순간의 감옥에 갇혔습니다. 이제라도 여순 1019 항쟁의 사무친 한을 풀고 함께 사는 세상을 꿈꿀 때입니다. 진실을 마주하고 성찰하면서 치유와 상생의 미래를 나누는 지리산1019생명평화기행 세번째 여정에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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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일~3일] 지리산1019 생명평화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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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2일] 지리산골프장 개발 반대 및 구례군 규탄 기자회견
- 지리산골프장 개발 반대 및 구례군 규탄 기자회견 2023년 5월 22일 (월) 10시 30분 : 순천 전남 동부지역본부 앞 기자회견 11시 : 전남 동부지역본부 면담 순서 : 경과보고 – 발언 – 기자회견문 낭독 – 질의응답 – 면담 - 불법 벌채 방관하고 꼼수 쓰는 구례군은 믿을 수 없다! -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는 지리산골프장 예정지 불법 벌목 진상 조사하라! -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가 나서서 구례군수와 산림과의 직무유기 조사하고 처벌하라! - 구례군은 당장 지리산골프장 개발 중단하라! 구례군은 무허가 벌목을 방관한 채 지리산골프장 조성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골프장 인허가권을 가진 지자체장인 구례군수는 실시계획인가의 관건인 환경영향평가를 유리하게 할 목적으로 수익이 발생하지도 않는 수확 벌채를 허가하였으며 구례군 산림과는 무허가 벌목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모르는 체했습니다. 골프장 추진 의지만 불태우는 김순호 구례군수와 무허가 벌목이 진행되는 동안 작업 중지의 시늉만 한 구례군 산림과는 공무원의 의무를 저버린 자들입니다. 이에 <사포마을 골프장 건설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지리산골프장 개발을 반대하는 구례 사람들>,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는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가 나서서 현재 자행된 불법적인 벌목 진상을 철저하게 조사할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가 김순호 구례군수와 구례군 산림과를 특정하여 지방자치법에 명시된 공무원의 성실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음을 밝혀주기를 간절히 요청하며 기자회견을 열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오셔서 지리산골프장 개발 반대의 목소리를 알려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수달이 발견되는 지리산 기슭에 골프장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포마을 골프장 건설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지리산 골프장 개발을 반대하는 구례 사람들.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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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2일] 지리산골프장 개발 반대 및 구례군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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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일 기자회견] 지리산골프장 개발을 반대하는 구례 사람들 기자회견
- “지리산골프장 예정지에서 벌어진 불법적인 벌목 진상을 조사하라!” “감사원은 구례군과 시행사의 불순한 업무협약을 제대로 감사하라!” 지리산골프장 개발을 반대하는 구례 사람들 기자회견 5월 2일, 지리산골프장 개발을 반대하는 구례 사람들은 전남도청 앞에서 지리산골프장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구례군과 시행사의 불순한 업무협약 등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포마을 골프장 건설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와 사포마을 주민을 포함한 ‘지리산골프장 개발을 반대하는 구례 사람들’은 5월 1일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여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 산93-8번지를 포함한 지리산 기슭에서 벌어진 불법적인 벌목 행위의 진상 조사를 요구했다. 또한 벌목지의 산주가 이사로 있는 시행사와 구례군 사이에 업무협약 과정에서 편법 특혜와 유착 비리가 있던 것은 아닌지, 왜 구례군은 벌목지에서 벌어진 불법 행위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았는지 감사원 감사가 명명백백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전라남도 역시 특별감찰을 진행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사포마을 주민 전경숙 님은 “몇만 그루 나무가 베어질 동안 주민들은 어떤 정보도 듣지 못했다. 고사리 꺾으러 갔던 동네 아주머니, 산책 갔던 동네 친구가 편백이 다 사라졌다고 말해 주어 알게 됐다. 수만 그루를 베고 21ha가 넘는 편백 숲을 다 없애면서 구례군은 아무 말도 없었다.”며 “사포마을 주민들은 골프장이 들어서면 내가 지은 농산물을 나도 못 먹겠다고 말한다. 그럼 우리 마을에 찾아올 관광객들은 마음 편히 밥 한 끼를 먹을 수 있겠는가? 우린 망연자실하여 황폐해진 산을 수없이 찾아가고 있다. 제발 이 숲을, 이 마을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사포마을 이장이자 사포마을 골프장 건설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박현무 씨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지리산골프장 예정지의 벌채작업은 불법이 난무하는데도, 구례군은 이에 대한 감시 감독을 하지 않고 방관했다. 산주는 허가지 외 지역에서의 무단 벌채와 절·성토, 운재로 확대 행위 같은불법적인 벌채가 진행되는 동안 구례군은 원상복구나 벌목중단 명령은커녕 지리산골프장 추진에만 열을 올렸다. 벌채 허가와 지리산골프장 개발이 관련 없다고 부인하던 구례군 측 설명과는 전혀 다른 행보다.”라고 말하며 현재 자행된 불법적인 벌채사업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구례 주민들뿐 아니라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와 목포환경연합이 연대 발언자로 참여했다.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 최지한 대표는 “구례군은 지리산골프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한다고 말하지만, 지난 개발 행위들을 돌아보라. 정말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상권이 살아났는지 반성해 보면 지금 이 지리산골프장을 계속 추진할 필요가 없다는 데 동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목포환경연합 임경숙 사무국장은 “잔디가 푸르러서 마치 탄소를 흡수해 줄 것으로 착각하지만 골프장은 엄청난 아황산가스, 탄소를 내뿜는 기후위기의 주범 가운데 하나다. 구례군은 친환경 골프장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밀어붙이지 말고 기후위기 시대 정말 필요한 정책, 주민 삶을 돌보는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리산골프장 개발을 반대하는 구례 사람들은“지리산골프장 추진 중단하라! 지리산 죽이고 섬진강 죽이는 지리산골프장 반대한다! 불법 특혜와 비리 감사하라!”고 외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붙임1.) < 기 자 회 견 문 > 지리산 노고단의 정기가 뻗어 내린 간미봉 기슭이 무참히 파헤쳐지고 있습니다. 노고단과 간미봉은 예로부터 산악을 숭상하던 우리 민족이 지리산 산신에게 제를 올리고, 나라와 국민의 안전을 기원하던 성역과도 같은 곳입니다. 이렇게 신성시되고 대대로 지켜져 오던 숲이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 아파하며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 산93-8번지를 포함한 지리산 기슭에서 대규모 벌채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구례군이 벌채를 허가한 이 지역은 2004년부터 지리산골프장 건설을 추진하였으나, 지역주민의 강력한 반대와 환경생태 훼손에 대한 사회적 지탄 그리고 자금조달 실패 등으로 골프장 개발사업이 좌초된 지역입니다. 그런데 구례군은 또다시 이곳에서 골프장을 지으려는 야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구례군이 벌채를 허가하여 현재 수만 그루 나무가 잘려나간 이 지역은 생태·자연도 1등급이 약 21만㎡이며, 지리산국립공원에서 겨우 170m 벗어난 지역입니다. 이 땅은 수백 년 된 굵은 아름드리가 숲을 이루고, 멸종위기야생생물 1등급 수달과 2등급 삵, 담비 등의 서식 흔적이 발견되는 천혜의 보고입니다. 구례군은 생태계 보전 가치가 높은 이곳에서 수확벌채가 진행되도록 서둘러 허가를 내줬습니다. 왜 이토록 서둘렀을까요? 2023년 6월부터 20ha 이상의 대규모 벌채는 민관합동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법이 신설된 탓에 지리산골프장 건설에 유리하게, 법 시행을 피해가도록 벌채 허가를 서둘러 진행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결과 소중한 숲 21ha가 사라졌습니다. 게다가 구례군은 벌채 허가를 내면서 해당 지역이 자연재해 취약지역이라는 사실을 검토하지 않았습니다. 인근 마을주민들에게 벌채 사실을 고지하지 않아,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행정의 의무를 저버렸습니다. 과거 지역주민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던 사례를 고려하여 주민의 눈을 피해 조용히 벌채를 진행한 것입니다. 대체 구례군은 누구를 위해 이런 졸속 행정을 벌인 것인지 우리 군민들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리산골프장 예정지의 벌채작업은 불법이 난무하는데도, 구례군은 이에 대한 감시 감독을 하지 않고 방관했습니다. 산주는 벌채 과정에서 허가 수종 외의 나무도 모두 베고, 허가 기준벌기령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또 능선부와 돌이 많은 땅, 공사 시 황폐가 우려되는 땅 등 갱신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지역은 벌채를 하여서는 안 된다는 규정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또한, 산주는 허가지 외 지역에서의 무단 벌채와 절·성토, 운재로 확대 행위로 단순 수확벌채가 아닌, 골프장 개발 수준의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배수로를 확보하지 않고 흐르는 계곡을 메우는 불법적 행위도 자행하였습니다. 이런 불법적인 벌채가 진행되는 동안 구례군은 원상복구나 벌목중단 명령은커녕 지리산골프장 추진에만 열을 올렸습니다. 구례군은 지리산골프장 시행사인 ㈜피아웰니스, 시공사인 ㈜삼미건설로부터 개발 제안을 받은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온천CC(지리산골프장) 조성사업(가칭)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2023년 3월 23일)을 맺었습니다. 그것도 관련 부서라고 보기 힘든 재무과가 추진 주체가 되어 서둘러 진행한 일입니다. 벌채 허가와 지리산골프장 개발이 관련 없다고 부인하던 구례군 측 설명과는 전혀 다른 행보입니다. 골프장 예정지 산주들은 지리산골프장 업무협약의 시행사인 ㈜피아웰니스의 사내이사들입니다. ㈜피아웰니스는 2022년에 설립된 자본금 1억 원도 되지 않는 페이퍼 컴퍼니입니다. 산주와 ㈜피아웰니스의 관계자는 모두 지난 골프장 건설을 주도했던 지리산온천관광개발주식회사 소유주입니다. 주민들의 반대와 자금조달 문제로 폐기되었던 골프장을 10년이 지나 산주가 이사로 있는 시행사와 함께 다시 시작하려는 의도는 누가 보아도 불순해 보입니다. 이는 골프장을 건설하겠다는 것보다, 사업권만 취득하고 되팔아서 금전적 이득을 보려는 것 아니겠습니까? 시행사인 ㈜피아웰니스의 돈벌이 욕심과 구례군의 엉터리 행정은, 지리산에서의 대규모 벌채로 인한 산림파괴와 섬진강 오염, 그리고 주민들의 삶의 피폐화로 귀결될 것입니다. 지리산골프장 추진은 구례군 주민들의 공동체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구례군은 지리산골프장 업무협약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400여 개나 걸도록 관변단체 등에 지시하였습니다. 이어 군은 ‘구례군민의 날’(4월 21일) 참가자들에게 관변단체 명의로 된 ‘지리산골프장 찬성’ 현수막과 팻말을 들고 입장하도록 하였습니다. 1,000억 원이나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에 관한 어떠한 설명회도, 주민들과의 간담회 한번 진행하지 않고, 구례군은 일방적으로 지리산골프장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 주민들의 고충과 군민들의 의견은 안중에도 없고, 편 가르기를 조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포마을 주민들을 포함하여 지리산골프장 개발을 반대하는 구례 사람들은, 현재 자행된 불법적인 벌채사업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며, 구례군과 시행사인 ㈜피아웰니스의 불순한 골프장 업무협약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합니다. 아울러 골프장과 산림경영의 인허가권을 모두 가져 이번 대규모 산림 훼손을 가능케 한 구례군과 골프장을 추진하려는 업자 사이에 편법 특혜와 부적정 업무처리, 유착 비리가 있었는지에 대해 전라남도가 특별감찰할 것을 촉구합니다. 2023년 5월 2일 사포마을 골프장 건설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지리산 골프장 개발을 반대하는 구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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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일 기자회견] 지리산골프장 개발을 반대하는 구례 사람들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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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권 환경권 주거권 무시하는 지리산골프장 건설 추진 중단하라!”
- 지리산골프장을 반대하는 구례 사람들 입장문 발표 “생명권 환경권 주거권 무시하는 지리산골프장 건설 추진 중단하라!” 지리산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구례 시민사회와 종교단체는 20일, 지리산 기슭에서 벌어진 산림 훼손을 멈추고 골프장 건설 추진을 중단하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리산골프장을 반대하는 구례 사람들은 구례군이 과거 골프장 예정지에 21ha가 넘는 대규모 임목 벌채 허가를 내주고, 3월 23일 민간사업자와 골프장 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것과 관련하여 산림 훼손과 수질 오염, 멸종위기종 서식지 파괴, 주민 주거권 침해 등이 심각하게 우려됨을 밝히고, 무차별 벌채 규탄과 골프장 건설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무차별 대규모 벌채, 알고 보니 골프장 예정지!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과 멸종위기야생생물 서식지는 나 몰라라? 지리산골프장을 반대하는 구례 사람들은 이날 골프장 건설 반대 입장문을 통해 “골프장 예정 부지의 30%인 16개 필지(축구장 30개 규모)에서 모두베기 벌채가 자행돼 수십 수백 년 된 아름드리나무가 무차별적으로 베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벌채지는 국립공원 200여 미터 거리로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을 포함한 울창한 숲을 파괴하고 무단으로 경사지 절·성토를 서슴지 않고 있다”며 벌채지를 더 확대하지 말고 원상복구 단계를 속히 밟으라고 요구했다. 현재 벌채가 이뤄진 곳은 산주가 재선충 예방을 목적으로 소나무 등을 베고 편백을 심겠다고 수확벌채 허가를 받은 땅인데, 과거 골프장 개발을 추진하다가 산림 훼손 우려와 주민 반대로 무산된 곳으로 지리산골프장 건설이 추진되리라고 예상되는 곳이다. 이에 대해 지리산골프장을 반대하는 구례 사람들은 “생태·자연도 1등급은 생태 경관이 수려하고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 자연환경 보전과 복원을 우선하도록 자연환경보전법에 명시돼 개발계획을 세우거나 환경영향평가에 활용해야 하는데, 이번에 대규모 벌채를 통해 아예 그 증거를 사전에 인멸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2년 산림자원법(36조)이 바뀌어 10ha 이상 대규모 벌채는 사전타당성 조사, 20ha 이상 벌채 시엔 민관합동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시행일이 오는 6월인 것을 고려하여 시행일 전에 벌채를 끝내려는 속셈”이라며 “이런 까다로운 절차를 피하고자 행정지원과 수확벌채란 미명으로 골프장 건설의 장해물인 숲을 사전에 모두 베어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JTBC 취재 결과 골프장 예정지에서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수달과 2급인 담비의 서식 흔적이 발견되었고, 이어 시민단체 자체 조사를 통해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삵의 흔적도 확인되었으며 수만 송이의 자생 앵초 군락지가 발견되었다. 시민사회는 “무엇과도 맞바꿀 수 없는 생명의 보금자리를 경제효과 같은 미사여구에 속아 파괴하면 결국 우리 자손에게 재앙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태 학살 중단을 호소했다. 자연재해, 수질오염, 잔류농약 우려에 이어 시행사 자본 조달 능력도 의문 또 지리산골프장을 반대하는 구례 사람들은 “2020년 국지성 집중호우로 구례 ⅓ 이상이 잠겨 재산상 큰 해를 입었고 현재까지도 지방하천 보강 등의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006년 9월에 나온 <구례 온천CC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해당 사업지구는 산간 지역으로 강수량은 110일, 눈 27일 등 기상 조건이 양호하지 않은 곳으로 국지성 호우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 극히 위험한 지역이다”며 자연재해 발생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 “해당 사업지구는 <영산강·섬진강 수계 물관리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규정>에 의해 오염총량제가 시행되는 섬진E 단위 유역이다. 숲 베어내기와 골프장 건설로 인한 홍수 및 오염 유출량으로 섬진강의 오탁도가 증가할 것은 자명한 일”이라며 “자연재해 및 수질오염에 대한 충분하고도 과학적인 대비책이 마련되지 않은 졸속 행정”을 질타했다. 한편 시민사회는 시행사의 사업비 조달 여부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해다. “시행사인 피아웰니스는 2022년에 설립된 법인으로 지리산온천 운영자 K의 두 아들이 이사로 있는 곳이다. K와 두 아들은 주민의 강력한 반대에도 골프장 사업권을 인가받아 8년간(2008~2016), 두 차례나 연기를 거듭한 끝에 골프장 시행의 실효를 상실한 사람들”이며 “당해년도 자본이 1억 원도 되지 않는 종이 껍데기 회사”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지리산골프장을 반대하는 구례 사람들은 “구례군수는 골프장 건설 업무협약 즉시 파기하고 군민에게 사죄하라. 구례군수는 추가적인 산림 훼손을 막고 원상복구 계획을 수립하여 숲을 살리기 위한 행정을 지원하라. 그것만이 천년만년 흘러갈 구례의 역사와 사람과 동식물에 사죄하는 유일한 길이다”고 강조하며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아래 붙임. 입장문 전문) [붙임] 입장문 전문 골프장 유령에 휩싸인 구례군 ㅡ 골프장 건설을 위한 사전 정비작업, 모두베기를 즉시 중단하라 구례군은 되살아난 골프장 건설의 유령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구례군은 2023. 3. 24일 ㈜피아웰니스, ㈜삼미건설과 지리산골프장 조성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동면 지리산골프장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약으로, 산동면 관산리 산53-3 일원 150만 제곱미터 부지에 사업비 약 1,500억,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리산 골프장 예정지 업무협약과 때를 맞춰 마을별 이장단, 부녀회, 청년회, 체육회 및 이름도 생소한 단체들의 업무협약 환영 현수막 400여 개가 사전에 약속이나 한 듯이 거리 곳곳에 일시에 걸리고, 관변 단체 격인 지역 단체장 협의회 등이 골프장 건설 지지 선언으로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해당 지역 주민 및 청정 구례를 지향하는 군민의 입과 귀를 막고 있다. 더구나 한심한 현실은 업무협정 발표를 기점으로 골프장 예정지의 30%인 16개 필지에서 수십, 수백 년 된 아름드리 외 모든 나무를 베어내는 ‘모두베기’ 벌채 작업이 쥐도 새도 모르게 군사작전식의 속도전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점이다. 지리산 국립공원과 불과 약 200m, 마을과는 약 500m 거리의 청정 임야를 벌채 허가 사항과는 달리 40년 이상 된 소나무뿐만 아니라 활엽수림까지 모두 베어내며 작업 차량 진입 및 작업 공간 확보 등의 이유로 무단으로 경사지 절·성토를 서슴지 않고 있다. 또한 흐르는 계곡물을 메우는 무법천지가 자연으로 가는 길 구례에서 자행되고 있다. ‘모두베기’ 방식의 벌채가 진행 중인 16필지 21만 제곱미터(축구장 30개 규모)에 이르는 벌채지역은 생태·자연도 1등급 산림이 포함돼 있고 일부 필지는 전체가 1등급이다. 생태·자연도 1등급은 생태 경관이 수려하고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 자연환경 보전과 복원을 우선하도록 자연환경보전법과 시행령에 명시돼 있고 개발계획을 세우거나 환경영향평가에 활용해야 하는데, 아예 그 증거를 사전에 인멸하고 있는 셈이다. 향후 골프장 개발 인허가를 위해서도 생태·자연도는 필수 고려 사항인데, 그 숲 자체를 깡그리 없애버리고 있는 형태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2022년 말 산림자원법이 바뀌어 10ha 이상 대규모 벌채는 사전타당성조사, 20ha 이상은 민관합동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그 시행일이 다가오는 2023년 6월이다. 이런 까다로운 절차를 피하려고 행정지원과 수확벌채란 미명으로 골프장 건설의 장해물인 숲을 시행일 전에 모두 베어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무차별 벌목이 진행되고 있는 골프장 예정 부지는 지리산국립공원과 최단 인접 지역으로 생태계에 직간접 영향을 주는 곳이다. 종 구성의 변화가 불 보듯 뻔하다.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수달이나 2급인 담비, 삵의 서식 흔적이 최근까지 발견되고 있으며 수만 송이의 자생 앵초 군락지가 확인되어 보호가 시급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주민과 군민이 우려하는 바는 자연재해 발생에 대한 우려이다. 2020년 국지성 집중호우로 구례 ⅓ 이상이 잠겨 재산상 큰 피해를 보았고 현재까지도 지방하천 보강 등의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006년 9월에 나온 <구례 온천CC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해당 사업지구는 산간 지역으로 강수량은 110일, 눈 27일 등 기상 조건이 양호하지 않은 곳으로 국지성 호우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 극히 위험한 지역이다. 이렇게 자연재해 취약지역임에도 아무런 대비나 공사 안내판 하나 없이 모두베기로 임야를 절개하고 공사 도로를 불법 개설하여 다가오는 홍수기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예상된다. 또한 해당 사업지구는 <영산강·섬진강 수계 물관리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규정>에 의해 오염총량제가 시행되는 섬진E 단위 유역이다. 숲 베어내기와 골프장 건설로 인한 홍수 및 오염 유출량으로 섬진강의 오탁도가 증가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에 대한 충분하고도 과학적인 대비책이 마련되지 않은 졸속 행정과 개발을 위한 파괴의 표본이 된 부끄러운 상황임에도 구례군은 경제 활성화라는 당근과 반대 주민 배제라는 엄포로 군민의 입과 귀를 막고 있다. 해당 시행사는 누구인가? 지리산온천 운영자 K와 그의 아들들이다. 지리산온천의 호황기가 끝나고 코로나 비수기가 되고 건물이 낙후되자 미련 없이 문을 닫아 지역민의 원성을 샀던 인물이다. 더구나 주민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사업권을 인가받아 8년간(2008~2016), 두 차례나 연기를 거듭한 끝에 골프장 시행의 실효를 상실한 사람들이다. 1,500억에 이르는 사업비를 마련하지 못하고 인허가 사업권으로 기생적 이익을 노린 행위의 결과이다. 이번 경우도 똑같은 의도의 반복이다. 어떻게라도 골프장 사업권을 허가받아 유휴지나 마찬가지인 임야의 가치를 상승시켜 부당 이득을 보려는 속셈인 것이다. 시행사인 피아웰니스는 2022년에 설립된 법인으로 두 아들이 이사로 있고 당해년도 자본이 1억 원도 되지 않는 종이 껍데기 회사이다. 사업비 1,500억 조달에 대한 구체적 대안이 없고 외부유입이나 대출이 유일한 방안이다. 지역민을 위한 정책이나 환경 등에 대한 어떠한 배려나 최소한의 마음도 없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와 같은 상황임에도 무엇을 믿고 누구를 신뢰하여 구례군은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인지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다. 골프장에 심취하여 골프의 ‘G’ 자만 나오면 업무협약을 하고 일제히 현수막 개점을 지시하고 모두베기 벌채 허가를 내준다는 말인가. 주민들의 뜻을 물어 지방자치를 하라 했더니 자치독재를 하는 것이다. 말로는 친환경 구례요, 자연으로 가는 길이라 하면서 행동으로는 생태를 교란하고 멀쩡한 사람 내쫓는 것이 골프장 건설이란 말인가. 더는 두고 볼 수가 없다. 구례군수는 골프장 건설 업무협약 즉시 파기하고 군민에게 사죄하라. 구례군수는 추가적인 산림 훼손을 막고 원상복구 계획을 수립하여 숲을 살리기 위한 행정을 지원하라. 그것만이 천년만년 흘러갈 구례의 역사와 사람과 동식물에 사죄하는 유일한 길이다. 집권 자치는 짧고, 잘못된 행정의 죄는 길이 남는다. 2023. 4. 20. 지리산골프장을 반대하는 구례 사람들 문의 : 박홍진(010-3202-6021), 김창승(010-8883-0269), 윤주옥( 010-4686-6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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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권 환경권 주거권 무시하는 지리산골프장 건설 추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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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할미를 쫒아내는, 지리산 골프장
- 지리산 산신, 마고할미가 깃든 간미봉 능선에 골프장이라니... 지리산 산신이 노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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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할미를 쫒아내는, 지리산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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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gpt에게 구례 골프장의 효과와 문제점에 대해 물어봤다.
- 환경 파괴: 구례 지역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골프장 건설로 인해 대규모의 나무 식재 및 땅 공사 등이 이루어지면서 지역의 자연 환경이 파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 부족: 골프장 운영에 필요한 물의 양이 매우 많습니다. 구례 지역은 물이 부족한 지역으로, 골프장 건설 및 운영으로 인해 지역의 물 부족 문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토지 문제: 구례 지역은 농업용 지역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골프장 건설로 인해 농지가 감소하면서 지역의 농업 생산성이 감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역사회 갈등: 골프장 건설로 인해 지역사회 간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환경 파괴 및 물 부족 등의 문제를 우려하며, 골프장 건설을 반대할 수 있습니다. 경제 효과 미비: 골프장 건설로 인한 지역 경제 효과가 기대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례 지역은 관광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역 주민들은 관광 산업 발전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골프장 건설은 지역의 관광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 골프장 건설 및 운영으로 인해 일자리가 창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건설 과정에서는 건축업체, 운영 단계에서는 골프장 관리인, 경비원 등의 직종에서 일자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수입 증대: 골프장 운영으로 인해 지역 내 외에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방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수입이 증대될 수 있습니다. 관광 산업 활성화: 골프장이 지역에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경우, 관광 산업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호텔, 음식점 등 관광 산업 분야에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활성화: 골프장 주변에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지역 홍보 효과: 구례 골프장이 성공적으로 건설되고 운영된다면 지역 홍보 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이미지 개선과 함께 지역 내 기업들의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생태계 파괴: 골프장 건설로 인해 지면의 개조, 토목공사, 벌목 등이 이루어져 생태계가 파괴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골프장 운영 시 사용되는 화학 농약 및 비료 등이 지하수나 지표수에 유출될 가능성이 있어서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물 부족: 골프장 운영 시 대량의 물 사용이 필요하므로 지역 물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립공원과 같은 자연 보호지역의 경우 물 부족 문제가 더욱 심각할 수 있습니다. 소음 및 대기 오염: 골프장 운영으로 인해 차량 등이 많이 출입하고, 높은 데시벨의 소음과 대기 오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생물 다양성 감소: 생태계 파괴로 인해 국립공원 주변의 생물 다양성이 감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국립공원은 많은 야생동물들이 서식하는 중요한 지역입니다. 민감 지역 문제: 국립공원은 법으로 보호되는 지역으로서 건설과 운영이 엄격히 제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골프장 건설이나 운영에 있어서 국립공원과의 충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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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gpt에게 구례 골프장의 효과와 문제점에 대해 물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