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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人」 화엄사 사회단체 후원금 수여
- "「지리산-人」은 지리산 자락의 일들을 글과 사진, 그림으로 전달하는 지역언론으로 기여하기에 후원 증서와 후원금을 수여합니다." 지난 1월 8일, 불기2566(2022)년 화엄사 신년하례 화엄법회에서 「지리산-人」 이 사회단체에게 주는 후원금 300만원을 받았습니다. 「지리산-人」에 후원금을 주신 뜻을 생각하며 지리산 자락의 언론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리산-人」 운영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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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人」 화엄사 사회단체 후원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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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봉서댁 남생이터 지도
- 올해 봉서리에서 남생이를 부지런히 쫓아다닌 남생이 탐사단이 마지막 결과물을 공유합니다. 탐생이 탐사단은 봉서리 주민들에게 남생이 목격수배를 하고, 남생이 생태강좌와 생태모니터링을 하며 올여름과 가을을 보냈어요. 가장 느린 이웃인 남생이가 보는 우리 마을은 어떤 삶터일까요? 남생이가 다니는 길지도를 담은 내년 달력,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합니다. 물어보기: 061-783-6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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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봉서댁 남생이터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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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풀뿌리 매체, 어깨겯고 ‘함께’ 나아가다
- 지리산 풀뿌리 매체, 어깨겯고 ‘함께’ 나아가다 -인터넷신문 '지리산인' , 구례 '하동주민신문 ‘남원 산내소식지 ‘등 4 미디어오늘 기사 보기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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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산악열차 백지화 시민촛불 문화제
- 남원 지리산권 시민들의 목소리 그들은 원하지 않는다 그냥 그대로 놔 두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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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관리법을 위반하며 진행된 ‘봉덕정 정비공사’에 대한 감사 청구
- 6월 20일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지리산사람들’(이하 지리산사람들)은 감사원에 ‘산지관리법을 위반하며 진행된 ‘봉덕정 정비공사’에 대한 감사 청구‘를 하였습니다. 지리산사람들이 공익감사로 청구한 사항은 ‘봉덕정 정비공사’의 행정절차 미이행, 군민과 약속한 봉성산 원상복구 약속 무시, ‘봉덕정 정비공사 복구계획’의 헌법, 산지관리법 위반, 공무원의 불법 행위에 대한 반성은 없이, 공사를 촉구하는 노조의 비상식적 행위 등 4건입니다. 해발 166m의 봉성산은 지리산의 주맥이 내려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구례의 주산(主山)이자 진산(鎭山)입니다. 봉성산은 구례군민 모두에게 소중한 숲이며,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이 정한 자연녹지지역이며 근린공원이고, 「산지관리법」에 의한 보전산지입니다. 구례군은 전국대회 유치를 위해 국궁장 확장공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봉성산 산림 약 2,400㎡를 훼손했습니다. 구례군은 19억여 원을 들여 봉덕정 목조 건물을 보수하고, 사로를 확장하려는 이 공사는 전국대회를 치르기에는 국궁장 사로가 비좁다는 민원을 구례군이 수용하면서 시작됐는데,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단 한 차례도 묻거나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 공사는 산지 전용 허가를 받지 않아 「산지관리법」을 위반하였고, 군 계획시설인 봉덕정에 대한 공사를 진행하면서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에 의한 실시계획 인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봉성산에서 파낸 흙을 ‘구례 골프 연습장 예정지’ 복토작업에 사용하였으며 이 또한 허가 없이 진행한 일이었습니다. 불법적 행위에 대한 문제제기에 김순호 구례군수는 유시문 구례군의회의장, 봉성산훼손비상대책위와 ‘안전한 봉성산 조성을 위한 합의문’(2022년 2월 7일 작성하여 2월 11일 서명)에 서명하였고, 김순호 구례군수의 공식 사과(2022년 1월 28일 봉남리마을회관에서 방송)도 있었습니다. 훼손된 봉성산의 원상복구를 위한 구례군민들의 노력은 원만하게 진행되는 듯 하였습니다. 그런데 5월 16일 종합민원과가 승인한 ‘봉덕정 정비공사 복구계획’은 ‘안전한 봉성산 조성을 위한 합의문’에서 명문화한 ‘원상복구, 3과녁 유지 등에 정면 배치’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봉덕정 정비공사 복구계획’은 불법 훼손된 지역에 대한 복구계획만이 아니라 훼손되지 않은 지역까지 복구계획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는 「헌법」 제37조 제2항,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됩니다. 복구는 형질변경, 훼손된 지역에 대한 재해예방, 산지의 형질 보존 등의 계획이므로 ‘봉덕정 정비공사 복구계획’ 대상지역은 훼손된 지역에 국한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종합민원과는 복구의 범위를 과잉으로 확장하여, 공사하지 않아도 될 지역까지 공사하도록 한 것입니다. 이는 명백히 「헌법」에 위배된 사항으로 ‘봉덕정 정비공사 복구계획’에 관여한 이광동 군수권한대행 등은 「헌법」에 명시된 과잉금지원칙을 위반한 것입니다. 또한 전문가(박석곤 순천대 교수, 정태준 모두를위한생태연구소 소장)들이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봉덕정 정비공사’ 중 훼손되지 않은 지역의 평균경사도는 35.2도입니다. 「산지관리법」 제18조(산지전용허가기준 등) 제5항, 시행령 제20조(산지전용허가기준 등) 제6항 ‘별표 4 중 2. 산지전용면적에 따라 적용되는 허가기준’에 의하면 ‘660제곱미터 이상의 산지의 경우, 전용하려는 산지의 평균경사도가 25도 이하일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구례군계획조례」 제19조(개발행위허가의 기준) 제1항 제2호에 의하면 ‘경사도가 20도 미만인 토지. 다만, 경사도가 20도 이상 25도 미만인 토지에 대하여는 군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허가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산지관리법」과 「구례군계획조례」는 경사도 25도 이상이면 개발을 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것입니다. ‘봉덕정 정비공사’ 중 이미 훼손된 지역도, 훼손되지 않고 남은 지역과 비슷한 경사도였다는 것은 구례군이 2021년 12월 배포한 ‘봉덕정 정비공사’ 유인물 중 위치도, 현장사진, 공사계획평면도 등을 확인하면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봉덕정 정비공사 복구계획’은 「산지관리법」, 「구례군계획조례」의 경사도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리산사람들은 관련증거자료로 구례군에서 배포한 ‘봉덕정 정비공사’ 설명 유인물 (2021년 12월), 봉성산 훼손 현장 사진 (2021년 12월 촬영), 봉성산훼손비상대책위원회 기자회견 자료 (2021년 12월 30일), 봉성산훼손비상대책위원회가 구례군에 보낸 공문, 구례군에서 봉성산훼손비상대책위원회에 보낸 공문, 전문가 현장 방문 후 자문결과 (2022년 1월 10일 진행), 안전한 봉성산 조성을 위한 합의문 (2022년 2월 7일 작성하여 2월 11일 전체 서명), 전문가 자문회의(2022년 2월 15일) 후 오점곤 산림기술사 의견서, ‘봉덕정 정비공사’를 추진하고 진행한 전 과정에서 확인된 불법행위와 불법행위를 무마하려는 시도에 대한 고발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구례군지부가 발표한 ‘봉덕정 복구계획 승인 촉구 성명문’, ‘봉덕정 정비공사’ 중 훼손되지 않은 지역의 평균경사도 측정결과 (2022년 5월 22일, 25일 측정), 경사도 관련 「산지관리법」, 「구례군계획조례」 등 관련 조항, 봉성산훼손비상대책위원회 활동경과 등을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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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저항, 우리의 교감' 후기, 예예띤과의 5시간
- 나이가 든다는 건, 뭘까? 주름살이 많아지고, 빨리 피곤해지고, 어떤 일을 계획할 때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그리고 눈물이 줄어드는 것일까? 가슴에 맺힌 무엇이 있을 때, 맘껏 울고 나면 거짓말처럼 풀리는데, 요즘은 영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 나이가 든다는 건, 감정이 무뎌지는 것일까. 우리가 <기획강좌_저항과 교감>을 계획한 것은 대통령선거결과와 우리 사회를 왜곡하는 언론을 보며 분노하고, 저항하고, 교감하고, 연대하는 삶을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겠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기획강좌_저항과 교감> 첫 번째는 ‘미얀마의 저항, 우리의 교감’으로 결정하고, 이야기손님으로 “예예띤”(미얀마 이름엔 성이 없아고 한다)을 섭외하였다. 예예띤은 우리의 부름에 지리산까지 흔쾌히 달려왔다. 예예띤은 미얀마 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과 부교수이다. 그녀는 한국어를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2019년 서울대학교 박사과정에 들어왔고, 지금은 논문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예예띤과 나의 인연은 미얀마의 평화를 기원하는 쿠폰을 구입하면서다. 쿠폰을 구입한 나는 ‘미얀마에 평화가 찾아 와 일상이 회복되면 윤대표님이 쓰실 수 있는 쿠폰은 • 미얀마 관광지-만달레이, 바간, 인레 여행시 최대한 현지인들이 돕는다. • 관광지 아닌 다른 가고 싶은 곳들도 최대한 조력한다. • 본인이나 주변인들 중 미얀마에서 불교 참선하기 위해 장기 체류하는 분들에게 현지 통역원을 소개하고 돕는다.’는 카톡을 받았다. 구입한 쿠폰에 비해 과한 배려라 생각되었다. 4월 14일 저녁 6시, 예예띤은 ‘미얀마의 저항’을 듣기 위해 모인 한국인 30여 명과 마주했다. 예예띤은 2021년 2월 1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2022년 4월 13일 현재 사망자가 1,750명, 불법 구금이 13,239명, 사형에 처한 자가 91명(이중에는 어린 아이도 2명 있었다), 수배자가 1,976명이라고 했다. 군부 쿠데타에 미얀마 국민들은 시민불복종운동을 하는 한편, 2021년 4월 16일에는 민족통합정부를 구성하고 저항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미얀마를 평화를 위한 이후 로드맵은 ‘독재권 근절, 2008년 헌법 폐지, 연방 민주주의 연합의 설립을 위해 전략 수립, 전환기를 위한 새로운 정책 설계, 전환기의 정부 설립, 전국적으로 회의를 하여 헌법 설계한 후 인정, 연방 민주주의 헌법을 국민의 인정 받은 후 설계, 설계한 연방 민주주의 헌법에 따라 정부 통치 행정부 설계’이지만, 군부에 대한 두려움과 우민화 교육, 언론 통제, 민족간의 갈등 조장, 종교 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예예띤이 이야기를 마친 후, 박두규 시인과 김인호 시인은 미얀마 민중과 연대하는 시를 낭송하며 힘을 내라고 했다. 예예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1980년대, 1990년대 최루탄과 사과탄이 난무하던 거리가 떠올랐고, 거리 투쟁을 위해 신발 끈을 매던 그 순간의 두려움이 엄습하여 정신이 혼미해졌다. 눈을 감고, 미얀마의 평화를 빌며 마음을 다독였다. 다음날 4월 15일, 나는 예예띤과 ‘새참 먹는 시간’에서 낮밥을 먹었다. 예예띤이 국가장학생으로 서울대학교 박사과정에 들어왔다고 해서, 공부를 무척 잘했나보다고 했더니, 망설이면서 말한다. “그런데, 힘들어요. 군부 쿠데타가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쓰러졌어요. 교수님 앞에서 쓰러졌는데, 그후부터 머리가 나빠진 거 같아요. 논문을 써야 하는데 마음이 잡히지 않고...” 예예띤은 민족통합정부에 후원하고 있기에, 부교수에서 해고되었고, 지금 미얀마로 들어간다면 바로 구속된다고 한다. ‘새참 먹는 시간’을 나오며 낮밥 계산을 하려고 하자 ‘새참 먹는 시간’ 주인장 아나가 낮밥은 예예띤에게 선물로 드린다고 한다.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무뎌진 내 감정을 건드린 건, 예예띤에게 선물한 아나의 낮밥이었다. 밥 선물! 예예띤은 구례에서 불러줘서 너무 고맙고, 미얀마의 상황을 전할 수 있어서, 힘이 되었다고 했다. 나는 예예띤을 꼭 안았다. 미얀마에 평화가 오길, 예예띤의 가족에게 평화가 오길, 그 평화를 위한 길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림 출처. 예예띤이 설명한 자료의 마지막 슬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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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저항, 우리의 교감' 후기, 예예띤과의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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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남강수계네트워크-생명의 강에서 함께 사는 생명들
- 운봉 세걸산에서 발원해서 람천을 따라 흐르다가 백무동과 칠선계곡의 계곡물들과 만나 엄천강(임천)을 이루고, 용유담을 지나서 산청 경호강과 합류, 진주 진양호까지 이르는 남강 수계는 지리산의 젖줄이자 남원, 함양, 산청 그리고 진주를 잇는 생명과 평화의 강물임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긴 세월 동안 논란이 되었던 지리산댐 건설 계획도 2019년 백지화됨에 따라 지리산 강 본연의 모습 그대로 흐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 강줄기는 산업화와 개발이라는 미명으로 점점 오염되고 자연 생태계는 망가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남강 수계를 이루는 남원, 함양, 산청, 진주 등 지리산권 4개 시군의 시민들이 연대해서 생명과 평화의 강줄기가 더 이상 훼손되거나 오염되지 않도록 지켜내기 위해 2021년 6월 시민들의 자발적 민간 연대체인 <지리산권 남강 수계 네트워크>를 출범하였습니다. 람천-엄천강-경호강-남강으로 이어지는 지리산권 수계의 지속적 환경 정화 활동과 함께 오·폐수 유입 및 생활 쓰레기 투기 감시 활동, 수변구역의 무분별한 개발사업 저지, 그리고 정기적 하천 수질 검사와 더불어 천연기념물 수달 등 수서생물 모니터링 활동을 4개 시군 지역민과 환경단체가 체계적이고도 조직적으로 진행해나감으로써 남강 수계의 안전한 식수원 확보와 생태계 보전을 해 나가자는 계획 하에 2022년 3월 4~6일 올해 첫 생태 모니터링 활동을 시행하였습니다. 함양 최상두(수달아빠)님의 총진행 하에 야생동물연구소, 지리산권 생태전문가들 5개팀 약15명이 구성되어 엄천강 생태 개체수를 파악하고 탐조활동을 하였습니다. 이후 매월 1회이상 정기적인 생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난개발에 대응하기 위한 생태자료를 구축하여 지리산 강들의 생태 가치를 지켜가겠습니다. 이번 생태 모니터링에서는 수달뿐만 아니라 왜가리,오색딱따구리,중대백로,비오리,논병아리,청둥오리,원앙,검은등할미새,방울새,노랑턱멧새,때까치,쑥새,붉은머리오목눈이,물까마귀,흰뺨검둥오리,노랑지빠귀,오목눈이,딱새,직박구리,혹부리오리, 호사비오리,잿빛개구리매,삑삑도요,흰목물떼새,대백로 등 지리산의 야생동물들을 반갑게 만나는 시간이였습니다. 오는 4월 16~17일에는 람천~엄천강~위천~남강천에서 민물고기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국야생동물연구소 #수달아빠 #청개구리 #애벌레#지리산권남강수계네트워크#지리산생명연대#수달친구들 *지리산권 남강수계 네트워크 참여 단체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지리산사람들, 경남녹색당, 기후위기남원시민모임, 산내농민회, 산청군농민회, 산청진보연합, 수달친구들, 엄천강지키기함양시민네트워크, 자연놀이터그래, 지속가능발전산청네트워크, 지리산댐반대대책위, 지리산생명연대, 지리산종교연대, 진주같이, 팔령발전위원회, 함양농민회, 함양시민연대, 함양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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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남강수계네트워크-생명의 강에서 함께 사는 생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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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은 관광지가 아니다, 국립공원을 그대로 두라!
- 오늘은 대한민국 정부가 정한 “국립공원의 날”입니다. 오늘(3월 3일) 지리산사람들은 <국립공원의 날 맞이 논평> “국립공원은 관광지가 아니다, 국립공원을 그대로 두라!”를 발표하였습니다. 원문 그대로 싣습니다. <국립공원의 날(3월 3일) 맞이 논평> 국립공원은 관광지가 아니다, 국립공원을 그대로 두라! 우리나라는 1967년 12월 29일 지리산을 시작으로 2016년 태백산까지 총 22개의 국립공원을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토면적 대비 4%밖에 되지 않는 국립공원에는 국내 기록 생물종의 45%가 생육․서식하고 있으며, 국내 멸종위기종의 60% 이상이 분포하는 있다. 이처럼 국립공원은 생물다양성의 핵심지역이며, 뭇 생명의 마지막 피난처이고, 그 자락에 깃들어 사는 사람들의 삶터이자, 전 국민의 휴식처이다. 오늘(3월 3일)은 대한민국 정부가 지정한 ‘국립공원의 날’이다.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지리산사람들’(이하 지리산사람들)은 ‘국립공원의 날’을 반달가슴곰을 포함한 국립공원에 사는 모든 생명들과 함께 축하한다. 그러나, 지리산사람들은 국립공원이 처한 오늘의 현실을 몹시 안타깝게 생각한다. 지리산국립공원에 접한 남원시는 지리산국립공원에 산악철도를 추진하겠다고 하며, 구례군은 지난해 말 환경부에 지리산 케이블카 계획서를 제출했다. 하동군은 반달가슴곰의 주요 서식처인 지리산 형제봉에 산악열차, 모노레일, 케이블카를 건설하겠다고 한다. 지리산국립공원만이 아니다. 설악산국립공원 오색 케이블카는 지금도 논쟁 중이며, 무등산국립공원에도 케이블카가 필요하다고 선동하는 정치인이 있다. 지리산사람들은 국립공원을 관광지로 생각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의 전시장으로 만드는 상황에서 ‘국립공원의 날’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자연공원법 제2조의2 1항 기본원칙에는 ‘자연공원은 모든 국민의 자산으로서 현재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하여 보전되어야 한다.’고 되어 있다. 그러니 국립공원은 자연공원법의 기본원칙에 따라 관리되어야 하며, 재벌과 지역토건세력, 일부 정치인에게만 이익이 되는 개발사업지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3월 9일은 우리나라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이다. 지리산사람들은 기후위기시대, 생태사회로의 전면적인 전환이 요구되는 때에 진행되는 대통령선거가 이를 위한 국민적 합의를 만들기보다는, 시대에 역행하는 의제들만 난무하는 현실이 몹시 절망스럽다. 그러나 혼란스런 현실에서도 우리는, 미래세대와 비인간 생명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이 땅의 평화를 지켜나갈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지리산사람들은 새롭게 구성되는 정부가 우리나라 최상위 보호지역인 국립공원을 국립공원답게 보호․보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22년 3월 3일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지리산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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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은 관광지가 아니다, 국립공원을 그대로 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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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는 소박하게, 좀더 평화롭게!
- 2022년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지리산사람들’(이하 지리산사람들) 회원모두모임은 2022년 2월 19일(토) 낮3시부터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회원총수 314명 중 71명이 참석(줌회의 17명, 위임 54명)하여 2021년 활동보고와 결산안, 감사보고서를 공유하였습니다. ‘2021년 지리산사람들의 활동과 회계에 대한 감사보고’를 통해 오정화 감사와 이순규 감사는 ‘코로나19의 변이가 더욱 세력을 확장하는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지리산사람들의 활동과 사업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으며, 회계는 수입과 지출이 적법하게 사용되었음을 확인했다. 다만, 활동가의 인건비에 대한 예산 배정이 필요하다고 권고’하였습니다. 안건 심의에서는 첫 번째 안건 ‘2021년 사업결과와 결산안’을 심의한 결과, 원안 의결하였고, 두 번째 안건 ‘제8기 임원진 변경안’과 관련해서는 조성천 대표가 서울로 올라가 실질적인 활동이 어렵고, 고영석, 배혜원, 조아라 이상 3명은 개인 사정으로 운영위원 활동을 중지하며, 소은숙, 최상두 회원을 운영위원으로 추가 선임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세 번째 안건 ‘2022년 사업계획안’은 원안 의결되었습니다. 안건심의 후 용방생태통로에 식생복구가 필요한 게 아닌지 관련기관에 확인했으면 한다(장연환 회원), 지리산 산악열차 반대활동 공유(최지한), 시집 『은목서 피고 지는 조율의 시간 속에서』발간 알림(박두규), 인터넷신문 지리산인 회원가입 권유(김인호), 사무실 이사 계획 공유(윤주옥), 목동반 활동 안내(이창수) 등의 제안과 공지가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대면 회의는 못하였지만, 참석한 회원들 각자의 이름과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 등을 나누는 따뜻한 회원모두모임이었습니다. 4월 초에 사무실을 이사한 후에는 자주 얼굴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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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는 소박하게, 좀더 평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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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 풀뿌리 언론들의 경험 나눔과 고민
- [지리산이야기포럼2021] 12/3 기사보기 -> 지리산권 풀뿌리 언론들의 경험 나눔과 고민 - 지리산이음 - 활동소식 - 지리산이음 (jirisane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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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人」 화엄사 사회단체 후원금 수여
- "「지리산-人」은 지리산 자락의 일들을 글과 사진, 그림으로 전달하는 지역언론으로 기여하기에 후원 증서와 후원금을 수여합니다." 지난 1월 8일, 불기2566(2022)년 화엄사 신년하례 화엄법회에서 「지리산-人」 이 사회단체에게 주는 후원금 300만원을 받았습니다. 「지리산-人」에 후원금을 주신 뜻을 생각하며 지리산 자락의 언론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리산-人」 운영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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