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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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여순1019 생명평화기행 두 번째

시인의 눈으로 지리산 그 붉은 가슴 마주보다

 

굳이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불일폭포의 물 방망이를 맞으러

벌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이원규 시인의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일부

 

지리산 1019 생명평화기행 두 번째 여행을 떠납니다.

골짜기마다 배인 슬픈 넋들을 위로하고 치유와 상생의 미래를 함께 나눕니다. 마주하기에 가슴이 먹먹하지만 진실을 드러내고 진정한 화해의 행로를 마련할 때만이 앞으로 한걸음씩 나아갈 수 있습니다. 70여 년의 세월 이제라도 유족과 후손들의 간절한 바람을 들어줄 때입니다.

두 번째 행사는 지리산을 걸으며 성찰하고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드리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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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여순10ㆍ19 생명평화기행 두 번째] 시인의 눈으로 지리산 그 붉은 가슴 마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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