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1(목)
 

섬진강 편지

-후투티 첫나래짓

 

이원규시인과 플라타너스 나무 아래서 후투티 새끼새의 처녀비행을 지켜봤습니다.

 

구례 화엄사 부근의 반야원 카페에서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 반까지, 무려 7시간을 나무 아래 앉아 후투티 식구들을 지켜봤습니다. 모처럼 대단한 집중력을 발휘했지요.

 

물어온 먹이를 주지 않고 새끼를 불러내는 어미새의 응원을 받고 둥지를 나와 한 번, 두 번, 세 번, 가까운 나뭇가지로 짧은 비행을 하더니 마침내 힘찬 나래짓으로 지리산을 향해 날아오르는 어린 후투티를 지켜보면서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대지의 만물들이 첫 나래짓에 힘찬 응원을 보내는 순간이었습니다.

 

-섬진강 / 김인호

 

*후투티는 코뿔새목 후투티과의 조류로 한국 중부 이북에서 볼 수 있는 흔하지 않은 여름 철새인데 요즈음은 거의 텃새화되어가는 추세이다. 외래어인 줄 알았던 이름이 순우리말이란다. 기존에는 뽕나무숲에서 잘 보인다고 오디새라고 불렀으나, '훗 훗'하면서 우니까 '후투티'라는 명칭을 1950년 발간된 한국조류명휘에서 제시한 뒤로 그대로 정착한 듯하다. (두산백과 참조)

 

*후투티 첫나래짓을 축하해주기 위해 달려와 준 안준철, 이민숙시인도 만나 반가웠습니다.

 

*반야원 플라타나스 카페 주소 : 전남 구례군 광의면 수월리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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