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1(목)
 

 

섬진강 편지

- 서울의 봄

 

나는 조정에 벼슬하지 않았으므로 사직을 위해 죽어야 할 의리는 없다.

허나 나라가 오백 년간 사대부를 길렀으니,

이제 망국의 날을 맞아 죽는 선비 한 명이 없다면

그 또한 애통한 노릇 아니겠는가?”

- 매천 황현

 

'서울의 봄' 영화를 보고 있는 구례자연드림에서 이십여 리 떨어진 곳에 매천사, 매천 황현선생의 사당이 있다.

지리산 산골까지 경술국치 소식이 전해진 191096일 절명시를 남기고 자결 순국한 매천의 목소리가

80여 년을 뛰어넘어 영화 속 19791222일 반란의 밤에 울리는 한 군인 목소리와 겹쳐 들리는 전율을 느꼈다.

 

내 눈앞에서내 조국이 반란군한테 무너지고 있는데!

끝까지 항전하는 군인 하나 없다는 게

그게 군대냐?”

 

 

-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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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천 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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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속의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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