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내 마음의 투명한 우수

 

강영환

 

 

 

별이 보일 때까지

하늘을 갈고 닦아라

그대 가슴에서 어둠을 몰아내고

별이 돋을 때까지

슬픔을 갈고 닦아라

투명한 네 마음을 보아라

 

어둠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아침을 갈고 닦듯이

그대 발바닥에서 풀이 돋고

그대 팔목에서 곁가지가 뻗을 때

슬픔은 드디어 별이 되리니

그때, 투명한 네 길을 보아라


사본 -IMG_015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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