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6-24(금)
 

언젠가부터 " 사람들은 보고 싶은거만 보고 듣고 싶은 거만 듣는다."는 말이 유행어가 되었다. 

그리고 실제로 사람들은 한문장, 한장면 안에서도 자기에게 필요한 것만 선택적으로 보고 듣는다.

문맹이 아니라 문해력이 문제가 되고 있다. 미디어가 그렇고 정치가 그렇다. 

그런데 이것이 나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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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 있다.악의적으로 이용 될 수 있다. 반면 선의로 사용 될 수도 있다.

전체를 다 보는 사람은 소수고 사람들은 거의 자기 주변으로 세상을 이해한다.


자기 삶을 바라보는 눈도 선택적이다.

자기에게 다가오는 사람과 환경을 좋은 것만 골라보고 좋은쪽으로만 생각한다면 

삶은 좋을 수 밖에 없고 긍정적이 된다.


물컵의 반만 차 있는 물을 바라보는 자세와 같다. "물이 반 밖에 없네"와 "물이 반이나 남았군"이다.

이책의 저자가 이웃 할머니를 바라보는 자세다. 할머니는 지혜의 창고이며 삶의 보물이다.

할머니라고 다 지혜롭지만도 않고 다 보물도 아니다. 다만 그 안에 있는 지혜와 보물은 발견하는 자의 것이다.

누군가는 다 쭈그러진 노인 안에서 아집과 세월의 허무만을 볼 수도 있다. 


무엇을 보느냐는 보는이의 몫이다. 우리가 사는 방법이다.

서른 즈음의 저자에게 이미 할머니의 지혜가 스며있고 삶을 관조하는 혜안이 있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이의 지혜다.

 

출판사 책소개

‘오래된 미래’이고 ‘살아 숨 쉬는 지혜’이며 ‘우리 안에 되살려야 할 골동품’―할머니

이 책은 2015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선정작일 뿐 아니라 선정 발표 당시 “[할머니 탐구생활] 등 총 140편의 원고와 기획안을 선정했다”고 발표할 만큼 대표 기대작으로 꼽힌 작품이다. 호평을 받기에 충분할 만큼의 글 솜씨뿐 아니라 내용과 깊이도 남다른 이 책은 우리가 살면서 놓치고 잃어버린 ‘중요한 뭔가’를 새삼 떠올리게 한다. 어떤 대목에선 지치고 지친 우리들에게 아주 맑고 시원한 샘물 한 잔을 건네 다시금 정신을 차리고,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는 것만 같다.

 

 

목차

책을 내며: ‘할머니’라는 지혜 창고를 열며 8

[하나]
나물 전사, 한평 할머니 18
소리실 할머니 손은 약손? 28
쌍지 할머니는 개를 사랑해 35
수봉 할머니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42
동티 할머니와 나 사이에 해바라기를 48
동래 할머니의 오매불망 꽃 사랑 56
노년의 고갯길도 화끈하게, 광덕 할머니 62
누워서도 열매 맺는 나무처럼, 도란 할머니 70

[둘]
할머니는 약을 알고 있다 78
산딸기 케이크 대작전! 83
할머니와 함께 버스를 90
결국 ‘그 맛’이 우리를 구원할 거야 96
쌀밥 먹음시로 나락이 뭔지도 모른다냐? 104
빗속을 뚫고 온 해님 같은 사랑 110
더 늦기 전 다리를 놓을 방법이 없을까? 115
바느질을 내 품에 120
‘키질’ 하면 떠오르는 사람 128

[셋]
그러거나 말거나의 경지 136
육식은 아무나 하나 140
나누기보다 쟁이게 만드는 냉장고 148
냇물아 흘러 흘러 153
텅텅 빌 때까지 퍼주고 또 퍼주고 160
외면당하는 할머니 밥상 166
메주를 만들 때는 메주가 되어야 172
나도 강아지랑 뽀뽀할 수 있어 180
다시 부르는 박타령 188

[넷]
할머니 이장의 탄생 200
미우나 고우나 함께하려는 마음 208
시골에 돈 벌 기회가 많다고? 216
드디어, 나도 쑥떡파! 224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232
집에 돌아오니 참 좋다 238
열두 달 자연의 흐름을 찾아서 242
약한 닭이 알을 품는다 250
사랑이 나를 사랑으로 태어나게 한다 258
에필로그
나는 어떤 할머니가 될까?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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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탐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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