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섬진강 편지

- 꿈에서 깨어

 

바람을 등지고

촤르르 촤르르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콩 까부는 모습에

어머니 불렀더니

그만, 꿈이었구나

 

가만 가만히 있을 걸

어머니

부르지 말고 그냥

내내 바라만 볼 것을

 

-섬진강 / 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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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

  • 16196
유현숙

아직 엄마를 현실로 볼 수 있음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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