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지리산문화 검색결과

  • 달궁 수달래
    「섬진강 편지」 - 달궁 수달래 지리산 품에 있는 궁전 달의 궁전 達宮이라 쓰지만 月宮으로 읽는 달궁 누가 이리 아름다운 이름을 지었는가! 마한의 효왕이 진한의 침략을 피해 지리산 깊은 골에 지었다는 궁전 남쪽으로는 반야봉이요 서쪽으로는 노고단 북쪽으로는 만복대 봉우리 봉우리 병풍으로 둘러싸인 달의 궁전 달궁계곡에서 목을 축인 산철쭉들 쟁기소 지나 싸목싸목 반야봉 오른다 * 지리산(智異山) 향로봉(香盧峯) 아래에 있는데, 폐허된 채 주춧돌과 무너진 담장이 지금까지 있다. 즉 마한(馬韓)의 왕궁(王宮) 터라 하며, 뒷날 주민들이 이 곳에 거주하였으나 신해년(辛亥年, 1731년,영조7년) 물난리로 산이 무너져 내리면서 마을 하나 없이 매몰되었다. 임금으로부터 향(香)과 축문(祝文)이 내려져 제사를 지냈다(남원 용성지에 수록된 달궁의 기록) -섬진강 / 김인호
    • 지리산문화
    • 섬진강 편지
    2024-05-01

지리산 오늘 검색결과

  • 케이블카 없는 지리산, 지리산을 그대로!
    4월 22일 지구의 날, 케이블카 없는 지리산 실천단, 지리산지키기시민연대 등 경남, 광주전남에서 활동하는 134개 단체는 경남도청 서부청사(경남 진주시)와 5.18민주광장(광주광역시)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134개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리산을 사랑하는 경남, 광주전남 단체들이 거리에 선 이유는 지리산이 케이블카 망령으로 혼란에 빠져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지리산 케이블카 추진 이력은 대충 이렇습니다. 2012년 환경부는 구례, 남원, 산청, 함양 등 지리산권 4개 지자체가 추진한 케이블카를 부결하였고, 2016년과 2017년에는 경남도가 추진한 케이블카를 반려하였고, 2022년에는 구례군이 추진한 케이블카를 반려하였습니다. 그동안 환경부가 여러 차례에 걸쳐 부결과 반려를 반복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환경부는 지리산권 4개 지자체의 케이블카 계획은 정상 지향 산행문화를 부추기고, 반달가슴곰 등 야생 동물의 삶에 악영향을 미치며, 아고산대 등 보호 가치가 높은 식생을 훼손하고, 기존 탐방로와의 연계를 피할 수 없고, 경관을 훼손하고,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하는 등 너무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는 지리산 그 어디에도 케이블카가 들어설 곳은 없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지리산권 지자체들은 또다시 케이블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3년 산청군과 구례군은 지리산 케이블카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습니다. 환경부가 동어반복, 비상식적 케이블카 계획서를 반려하지 않으니, 이번에는 남원시가 용역을 시작했고 함양군도 용역을 하겠다고 합니다. 지역민의 교육복지예산으로 쓰일 수백에서 천억 원 이상의 세금으로, 적자가 뻔한 케이블카를 건설하겠다고 나서고 있으니, 지리산권 지자체들은 제정신이 아님이 분명합니다. 대체 왜 이미 사망선고 받은 지리산 케이블카가 또다시 거론되는 것일까요? 국토 면적의 4%밖에 되지 않는 국립공원, 국립공원 중에서도 가장 보전의 가치가 높은 자연보존지구까지 케이블카를 건설하게 한 자연공원법, 이 법을 놔두는 한 반복될 일입니다. 자연공원법 개정,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됩니다. 실상 환경부의 잘못된 정책이 지리산권 지자체간 경쟁을 부추기는 측면도 있습니다. 환경부는 기본방침과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산청군, 구례군이 제출한 지리산 케이블카 계획서를 당장 반려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이며, 그 대부분이 백두대간 핵심구역인 지리산,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이며 천연기념물 반달가슴곰이 사는 땅. 인간 세상이 온갖 시끄러운 일들로 갈등하고 분노하는 시간에도 지리산은 흔들림 없이 모든 생명체를 품어 줍니다. 우리 곁에 지리산이 존재한다는 건 진실로 큰 축복입니다. 우리 모두는 그 어떤 이유로든 지리산 케이블카가 다시 거론되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후 케이블카 없는 지리산 실천단은 경남, 광주전남을 넘어 전국의 시민사회와 연대하고, 국회, 전문가 등과 자연공원법 개정을 위해 머리 맞대야 하며, 지리산을 사랑하는 국민들, 지역민과 함께 지리산의 가치를 확장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아래는 4월 22일 기자회견에 함께 한 단체들입니다. 케이블카 없는 지리산 실천단,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 구례기후위기모임, 구례양수댐반대대책위원회, 사단법인반달곰친구들, 성삼재정령치도로전환연대,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지리산사람들, 중산리반내골주민연대, 지구를위한작은발걸음,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남교사모임, 기후위기남원시민모임, 남원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대안행동 바로, 사회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시민의 숲, 시민주권남원행동, 시민참여제도연구회, 지리산산악열차반대남원대책위원회, 경남녹색당, 경남불교환경연대, 지리산케이블카반대산청주민대책위원회, 산청녹색당, 전교조산청지회, 지리산초록걸음, 진보당산청지역위원회(준), 통일산행달뜨기, 함께평화, 하동참여자치연대, 하동기후시민회의. 수달친구들, 옥동토석채취반대대책위, 전교조함양지회, 지리산종교연대, 함양기후위기환경연대, 함양난개발대책위, 함양녹색당, 함양시민연대,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 광주에코바이크, 상상창작소 봄, (사)광주시민센터, 광주전남녹색연합, 황룡강생태환경문화지킴이, (사)시민생활환경회의, 두바퀴랑위드 사회적협동조합,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광주전남녹색소비자연대, 광주YMCA, 진보당 광주광역시당, 민주노총 광주본부, 참여자치21, 광주인권지기 활짝, 광주참교육학부모회, 가톨릭공동선연대, 광주녹색당, 녹색정의당 광주시당, 무등산 무돌길협의회, 참된세상 참된자아 참배움터,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생명을노래하는숲기행,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우리밀살리기운동 광주전남본부, 광주여성노동자회, 광주여성민우회, 광주여성의전화, 광주여성회, 광주여성센터, 광주여성장애인연대, 전남여성장애인연대,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재능기부센터, 전국교수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광주진보연대, 광주YWCA, 우리농촌살리기운동 천주교광주대교구본부, 광주소비자공익네트워크, 광주전남시민행동,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환경과생명을지키는광주교사모임, 진주기후위기비상행동, 민주노총진주지역지부, (사)진주참여연대, 생활정치시민네트워크 진주같이, 진보당 진주시위원회, 진주녹색당, 진주시여성농민회, 진주여성민우회, 진주여성회, 진주참여연대, 진주텃밭협동조합, 진주YWCA, 진주YMCA, 진주환경운동연합, 한살림경남생협 진주지부, 경남환경운동연합, 김해환경운동연합, 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양산환경운동연합, 진주환경운동연합, 창녕환경운동연합,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환경과생명을지키는경남교사모임, 전남환경운동연합, 고흥보성환경운동연합, 광양환경운동연합, 목포환경운동연합, 순천환경운동연합, 여수환경운동연합, 장흥환경운동연합, 녹색정의당 전남도당, 희망해남21,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여수ymca, 여수ywca,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여수지회,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시민협, 여수일과복지연대, 여수대안시민회, 전남진보연대, 민주노총 전남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전국공무원노조 전남본부, 전교조 전남지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 광주전남추모연대, 진보당 전남도당, 화순진보연대, 광양진보연대, 나주진보연대, 전남교육회의, 6.15공동위원회 전남본부, 전남녹색연합, 전북환경운동연합,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북교사모임
    • 지리산 오늘
    • 지리산 위기
    2024-04-28

포토뉴스 검색결과

  • 달궁 수달래
    「섬진강 편지」 - 달궁 수달래 지리산 품에 있는 궁전 달의 궁전 達宮이라 쓰지만 月宮으로 읽는 달궁 누가 이리 아름다운 이름을 지었는가! 마한의 효왕이 진한의 침략을 피해 지리산 깊은 골에 지었다는 궁전 남쪽으로는 반야봉이요 서쪽으로는 노고단 북쪽으로는 만복대 봉우리 봉우리 병풍으로 둘러싸인 달의 궁전 달궁계곡에서 목을 축인 산철쭉들 쟁기소 지나 싸목싸목 반야봉 오른다 * 지리산(智異山) 향로봉(香盧峯) 아래에 있는데, 폐허된 채 주춧돌과 무너진 담장이 지금까지 있다. 즉 마한(馬韓)의 왕궁(王宮) 터라 하며, 뒷날 주민들이 이 곳에 거주하였으나 신해년(辛亥年, 1731년,영조7년) 물난리로 산이 무너져 내리면서 마을 하나 없이 매몰되었다. 임금으로부터 향(香)과 축문(祝文)이 내려져 제사를 지냈다(남원 용성지에 수록된 달궁의 기록) -섬진강 / 김인호
    • 지리산문화
    • 섬진강 편지
    2024-05-0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