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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운봉고원의 돌장승 역사 문화 탐방
백두대간 운봉고원은 낙동강 상류이다. 운봉고원은 지리산 자락의 고원 분지이다. 이 지역에 돌장승이 밀집하여 분포한다. 운봉읍 북천리, 서천리(서림공원), 권포리와 인월면 유곡리의 10km 이내 지역에 돌장승 10기가 모여 있다. 이곳은 고남산 아래이며 황산의 둘레로서 고려말 황산대첩의 역사적인 장소이다. 돌장승의 해학성은 호랑이와 까치의 민화에 보이는 평민 정신과 상통한다. 운봉고원의 돌장승을 탐방하며 마을 어귀에 서 있는 돌장승이 외롭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옛날에는 마을마다 샘을 중심으로 살았고 그 샘물이 흘러 마을 앞에 둠벙(연못, 방죽, 웅덩이)를 이루었다. 그 작은 둠벙은 생태계의 보고로서 수많은 작은 동식물이 살았다. 옛날에는 논이 있으면 으례 가까이에 둠벙이 있었다. 그러나 경지 정리로 논밭 두렁길이 반듯해지고 저수지가 많아져서 농업 용수를 멀리서도 풍부히 공급하여 논 가까운 둠벙이 사라져 갔다. 운봉고원의 돌장승도 옛날에는 가까이에 둠벙이 있었을 것이다. 그 둠벙에는 어리연꽃도 피었을 것이다. 돌장승과 어리연꽃은 민화의 호랑이와 까치처럼 상상력과 이야기의 보고일 수 있다. 오마이뉴스 기사 (2024.10.23) 제목: 왕방울 눈, 커다란 코... 도깨비 돌장승 찾아 떠난 여행 부제: [사진] 백성들 아낀다던 석장승... 백두대간 운봉고원 돌장승 탐방 역사 문화 여행 이 기사의 인터넷 주소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7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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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잘 되면 장가 가려고 했는데....
남원에서 무농약 블랙 사파이어 농부입니다. 인상이 참 좋고 착한 농부더라구요. 블랙 사파이어 남원에서 작목반 까지 만들어서 시도 했지만 대부분 포기하고 남은 농가는 이 농장뿐입니다. 그나마 수확이 가능한 농가는 여기 뿐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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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 환타 맛이 나는 새로운 품종 윈터 프린스
2010년 어느 날 햇살이 좋던 날에 남원 금지면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 그는 포도 농사를 짓고 있었는데 농장엔 온갖 허브가 자라고 있었다. 허브가 가득한 포도 농장이라니 생각만 해도 근사했다. 잘 익은 포도 향기와 향긋한 허브향에 가득했던 농장을 그와 함께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또 몇 해가 지났고 그는 포도 농장을 정리했다. 그리고 시작한 것이 로메인과 생채였다. 당시만 해도 생소한 채소였다. 로마인의 상추라고 불리던 로메인은 흔히 담배 상추라고 알려진 상추다. 상추보다 크고 깊은 맛이 있다. 생채는 양상추와 비슷한 맛이 나는 상추다. 당시엔 로메인과 생채가 꽤 인기가 좋았다. 많이 나가는 날에는 하루에 100상자 200상자가 판매되기도 했다. 그리고 또 몇 해가 지났고 상추를 더이상 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무농약 호박 농사를 했고 몇 번 호박을 팔기도 했다. 그리고 또 몇 년이 지나 작년쯤 연락을 했다. 요즘엔 레드 향을 키운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연락이 왔다. 새로운 품종 윈터프린스를 키운다고 한다. 윈터프린스는 국내에서 개발한 신품종이다. 지난 12월12일 남원 금지면에 있는 농장을 찾았다. 겨울인데 겨울 같지 않은 날이었다. 따뜻했다. 구례에서 금지를 가는 길은 섬진강을 역으로 올라가면 된다. 구례구역 압록 그리고 곡성을 지나 섬진강을 건너면 남원 금지면이 나온다. 한 때는 거의 사무실처럼 매일 다녔던 곳이다. 금지농민들이 사용했던 금지농민들의 사무실은 남원 원협에서 인수를 했다. 그의 농장은 그 사무실에서 멀지 않았다. 농장에 가보니 한 쪽엔 레드향이 한 쪽엔 윈터프린스가 자라고 있었다. 레드향은 작년부터 출하를 했다고 한다. 맛을 보니 아직 출고할 때가 아닌 데도 향과 맛이 좋았다. 제주도 과일 보다 육지에서 출하한 것들이 맛이 더 좋다고 한다. 레드향을 둘러보고 윈터프린스 하우스에 들어가 봤다. 가지 마다 예쁜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 올해 4년생 나무라고 한다. "어쩌다가 변경했어요?" "호박 농사가 지겨웠는데 남원에서 신규 사업으로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했어요" "바꾸기를 잘 한 것 같아요?" "채소농사보다 쉽고 수익도 좋은 것 같아서 만족해요" "나무를 심는 동안 수익이 줄어서 힘들기는 했죠" 열매를 먹어보니 까기가 쉽고 맛이 좋았다. "맛이 좋은데요" 네 환타 맛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진짜로 먹어보니 환타처럼 상큼했다. 맛이 청량하니 좋았다. 국내에서 재배하는 만감류 레드향 한라봉 같은 품종들은 모두 일본품종이다. 우리 나라에서 개발한 품종이 일본 품종보다 맛이 좋다니 기분이 좋았다. 재배는 어떤 가요? 재배는 다른 귤 키우는 것과 차이가 없어요. 비슷하게 재배하면 됩니다. 윈터프린스가 수세가 좋아서 잘 커요. 귀농귀촌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할 만 한가요? 네. 키워보니 좋은 것 같습니다. 200평 기준으로 천만원에서 1500만원 정도 수익이 난다고 보면 됩니다. 일도 채소에 비하면 수월 하고요. 나무 관리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채소보다 쉬운 편입니다. 출하는 언제부터 하죠 12월 중순부터 수확하면 될 것 같아요. 맛은 다 들었는데 산을 조금 더 빼야 할 것 같아요. 신맛이 좀 남은 것 같기도 하고요. 그는 비파괴 당도 측정기로 측정을 해서 판매한다고 하다. 과일은 맛이 좋아야 하니까요. 매년 많은 농민들이 새로운 품종을 심는다. 많은 품종들이 실패하고 소수만 성공한다. 한 때 인기가 넘치던 샤인 머스켓은 과도한 재배와 품질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다. 만감류도 요즘 여기저기 많은 재배면적이 늘고 있다. 농산물은 넘치면 가격이 급락한다. 적절한 규모의 재배로 가격과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의 농사가 그의 마음처럼 잘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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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마루금인 운봉고원 수정봉 산행 이야기
남원시 주천면 노치마을(해발 550m)은 예로부터 억새가 많아서 갈재(가재)라 하였다. 백두대간 마루금의 수정봉 남쪽 산기슭에 위치한 이 마을은 백두대간이 마을의 중앙에 뚫린 돌담 고샅을 통과하며 섬진강과 낙동강의 분수계를 형성한다. 수정봉을 향해 볼 때 이 마을에서 왼쪽은 섬진강으로, 오른쪽은 낙동강으로 빗물이 흘러간다. (백두대간 노치마을 노거수와 호랑이 조형물, [사진] 이완우) 10월 하순, 노치마을에서 북쪽으로 백두대간 마루금을 1.8km 오르는 수정봉(804.7m)을 찾아갔다. 이 마을 앞에는 수령 500년 된 할머니 당산 느티나무 한 그루와 마을 뒤편에 수령 250년 된 할아버지 당산 소나무 4그루가 당당하게 서 있다. 당산 느티나무 아래에는 백두대간과 14 정맥의 조형석이 놓였으며, 호랑이 두 마리의 조형물이 백두대간을 지키고 있다. 바위에 뿌리를 내린 아름드리 육송인 당산 소나무는 소나무 가지가 땅에 닿을 듯한 낙락장송으로 운치가 그만이다. (백두대간 노치마을 샘, [사진] 이완우) 노치마을의 공동우물이던 노치샘은 고려시대에는 절터의 청량한 우물이었다고 한다. 이 샘에서 물을 뜨다가 물이 부족해지면 우물 속의 바위틈에 물이 고이게 되는데, 그때는 이 마을의 엄전한 처녀가 정성껏 퍼 올렸다고 한다. 예전에 이 마을은 정월 초하루에 우물을 깨끗이 하고 금줄을 쳤다. 당산제 날 이른 새벽에 정화수를 뜨러 가면 호랑이가 이 샘을 지키다가, 제사의 첫물을 올린 후에 수정봉으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다. (백두대간 노치마을 위 수정봉 산기슭 다랑논 흔적, [사진] 이완우) 수정봉을 향하여 한참을 오르면, 한때 다랑논이었을 계단식 지형을 지난다. 다랑논의 수평을 유지하며 아래 논과 윗논의 경계가 되는 논두렁의 석축 흔적이 보인다. 평평한 땅에 소나무와 활엽수 둥치가 크게 자랐다. 빗물에 의존하여 농사짓던 수십 두락의 천수답 다랑논이 숲으로 돌아가는 풍경이었다. 수정봉으로 향하는 백두대간 마루금은 바위들이 우뚝 솟고 토양이 척박한 환경인데, 울창한 소나무 숲의 행렬이 이어진다. 졸참나무 등 활엽수의 세력에 밀려 소나무들이 바람결 강한 산등성이에 군락으로 버티고 있다. (백두대간 수정봉 등산로 보라금풍뎅이, [사진] 이완우) 등산로를 가로지르는 소나무 뿌리의 거칠게 마른 거죽을 3cm 크기의 보라금풍뎅이가 힘겹게 넘어가고 있다. 보랏빛 금속광택이 빛나는 이 곤충을 거북이 모양으로 보았는지 한자로는 금귀자(金龜子)라고도 한다. 이 곤충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 곤충인 소똥구리처럼 소똥을 굴리지 못하지만, 보는 위치와 빛의 강도에 따라 번쩍이는 색깔이 다르게 보여서 귀한 대접을 받는다. 수정봉은 이 산의 암벽에 수정 광산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지역 주민들은 어린 시절에 이 산에 올라가 육각 기둥의 수정을 주워서 놀던 추억이 있다고 한다. 수정은 석영의 큰 결정 광물이며 주성분은 이산화규소로 모래와 같은 성분인데, 동굴, 암석의 균열, 단층 지역에서 결정으로 성장한다. 이산화규소가 적정한 공간과 온도 등 조건이 충족되면 기나긴 지질시대를 거쳐 맑고 아름다운 수정 결정이 응축되어 자란다. 백두대간의 맑은 기상을 간직한 수정봉 봉우리의 보라금풍뎅이는 마치 보라색 자수정 같다. (백두대간 수정봉 등산로 구절초, [사진] 이완우) 수정봉으로 향하는 마루금 등산로에 소나무 마른 잎인 가리나무가 떨어져 쌓인 메마른 길섶에 구절초 한 그루가 싱싱하게 꽃을 피웠다. 국화과 산국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산과 들에 널리 자생하는 구절초는 뿌리줄기를 땅속으로 뻗어나가며 세력을 키워 무리 지어 피기 마련이다. 구절초꽃은 연한 분홍색으로 피어나서 흰색으로 변하는데, 구절초 군락이 꽃피우는 향연은 가을의 계절에 때 이른 설국(雪國)이 펼쳐진 듯하다. 백두대간 등산로 길섶에 오롯한 꽃 한 송이의 자태로 자신의 그림자를 친구 삼아 피어 있는 한 포기의 구절초는 고고하며 장엄했다. 고독하지만 산뜻한 생명력으로 충실한 이 구절초를 한참 바라보다가 꽃 사진을 설레는 마음으로 찍었다. 산길을 동행하며 지리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류요선(남원시 주천면)씨가 구절초의 그림자까지 사진에 담으라고 충고해 준다. (백두대간 수정봉 바위 능선의 소나무와 고인돌 바위, [사진] 이완우) 수정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의 서쪽 기슭 소나무 숲은 가을바람이 솔솔 불기 시작하면 송이가 많이 나온다고 한다. 구룡폭포로 가는 갈림길을 지난다. 이 구룡폭포 방향의 산줄기는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 구룡폭포 방향의 산줄기가 몇 만 년 전에는 원래의 백두대간 마루금이었다. 원래의 백두대간의 마루금이었던 운봉고원의 외륜을 섬진강 지류인 주촌천이 수만 년 동안 파고들어 와서 3km를 하천쟁탈로 낙동강의 수계를 침식하였다. 그 결과로 현재의 수정봉 아래 노치마을에서 정령치 아래 고기삼거리까지의 도로가 곡중분수계(谷中分水界)로서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형성한 특이한 지형이다. 수정봉으로 접근하는 능선길에 고인돌바위가 있다. 이 바위는 형태가 청동기시대의 고인돌과 흡사하여 이렇게 이름이 붙여졌는데, 이 바위는 자연적인 토르(Tor)인데 희귀한 형태이다. 지표의 바위가 풍화되면서 기반암 위에 단단한 바위가 쌓인 형태로 탑 모양의 흔들바위 등과 같은 유형이다. (백두대간 수정봉의 무등산 조망 원경, [사진] 이완우) 수정봉 정상에 이르렀다. 이 수정봉의 9부 능선에 삼국시대 축조 추정 테뫼식 노치산성(蘆峙山城)의 돌무더기 흔적이 남아 있다. 노고단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주능선의 장엄한 원경은 고리봉에서 덕두산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서북능 능선에 가려졌다.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무등산(1,187m)이 희미하게 보였다. 백두대간의 맑은 기상을 품은 수정봉에서 만난 보라금풍뎅이와 한 포기의 구절초는 오래 기억될 가을 산의 생명력이었다. (백두대간 수정봉 정상의 지리산 서북능선 원경, [사진] 이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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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숲 명소인 산줄기, 임도공사로 숲생태 훼손
[임도공사 현장과 만행산 원경 : 사진 이완우] 남원시 보절면 도룡리에 만행산(909.6m)의 동북쪽에 칠상동 산줄기가 있다. 이곳은 예로부터 남원 지역 4대 명당의 하나인 북장군 명당이 있는 풍수지리의 명소이며 소나무 숲이 울창하게 우거진 절경이다. 이 칠상동 산줄기는 매년 한식이나 추석 때면 자손들이 조상의 묘소를 찾는 성묘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 이곳 칠상동의 조상 묘소를 찾은 성묘객들은 낯선 임도공사 현장을 마주해야 했다. 이곳 칠상동 산줄기인 남원시 보절면 도룡리 산1-1 일대에 2023년 도유림 도룡지구 간선임도 1.34km의 신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사 현장에 설치된 안내판에 의하면 임도공사(공사 기간: 23.04.20.~23.10.16)의 시행처는 남원산립조합이고, 발주처는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이다. [임도공사 현장 : 사진 이완우] 기반암이 암석으로 경사가 급한 산줄기의 골짜기를 지그재그 형태로 돌아가면서 넓은 임도가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 중 파헤쳐진 토사와 깨어진 암석이 널려 있고, 임도 아래의 골짜기와 비탈면으로 토사와 암반이 안식각을 찾아서 흘러내렸다. 이곳 칠상동 산줄기에는 산줄기의 좌우로 임도가 이미 개설되어 있었다. 이 산줄기를 올려다 보면 용평저수지 상부에서 칠상동 계곡 아래 하부 지점까지 왼쪽의 임도가 있고, 용평저수지 위쪽의 보현사 뒤쪽에서 칠상동 산줄기 중부 지점까지 오른쪽의 임도가 이미 있었다. 두 임도가 오른쪽 임도의 끝이 왼쪽 임도의 끝보다 상당한 높은 위치에 있다. 임도가 칠상동 산줄기를 우상향으로 횡단하지 못하고 미설치 되어 있었다. 경사가 급하고 바위 산줄기인 풍수지리의 명당이 보존되고 삼림이 울창하게 유지되어 있었던 셈이다. [임도공사 흙쌓기 비탈면의 기울어진 소나무들 : 사진 이완우] 현재 진행되는 간선임도공사는 이미 개설된 두 임도의 끝을 연결하고 있다. 경사가 급한 암반 석질의 칠상동 산줄기를 가로로 횡단하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내려오는 임도공사이다. 100년 이상된 수많은 소나무가 울창했던 삼림이 광범위하게 훼손되었다. 임도 도로면 높은 쪽의 흙깎기비탈면에서 절취한 토토사와 암석이 임도 도로면 낮은 쪽의 흙쌓기 비탈면으로 밀려 내려져 임도 아래의 계곡과 비탈면 너른 지역 덮여 이 지역에 동식물이 살 수 없는 생태계 훼손이 발생하고 있다. 임도 아래쪽 비탈면에 많은 소나무들이 안식각을 찾아 밀려 내려온 토사와 암석의 압력으로 기울어진 자세로 정상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고 미관상 불편한 형태로 황폐된 상황이다. 이렇게 토사와 암석으로 덮인 구역에 야생동식물은 서식할 수 없는 형태이고, 임도 위쪽 흙깎기비탈면의 넓게 드러난 암석 비탈면도 생태계가 복원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임도공사 계곡 배수로 현장과 계곡 개울을 덮은 토사와 암석 : 사진 이완우] 이 지역 만행산은 천황봉, 상사바위, 칠상동, 투구바위(바람바위), 용평저수지, 귀정사와 보현사를 포함하여 소나무가 울창한 산림의 경관이 우수한 곳이다. 칠상동 산줄기와 나란히 내려오는 서쪽 보절면 사촌리의 풍암산 산줄기에는 바람바위(투구바위)가 있다. 이 바람바위는 남원 지역의 4대 명당인 칠상동 북장군 명당을 함께 이루는 투구 형상의 풍수지리상 장군대좌혈(將軍臺座穴)이다. 남원의 4대 풍수지리의 명소로 동복호(東伏虎), 서선령(西仙嶺), 북장군(北將軍), 남선녀(南仙女)를 꼽고 있는데, 이 중에 한 곳인 북장군 명소가 칠상동 산줄기를 횡단하는 간선임도공사로 경관이 크게 훼손되었다. [임도공사 비탈면 현장 : 사진 이완우] 현재 칠상동 산줄기를 횡단하여 시공하는 1.34km의 간선임도공사는 산림경영 기반 조성, 산림 투자비 절감, 대형 산불 예방과 병충해 방제 수월, 주민 교통 편익, 농촌 소득원 증대와 도로 활용 등 다목적으로 지역 사회의 균형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고 공사 안내판에 명시되어 있고, 공사의 중심 공정은 거의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간선임도는 산림의 경영관리 및 보호상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임도로서 도로와 도로를 연결한다. 간선임도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이용하는 영구적 공공시설로서 산림정비와 목재생산을 추진하는 간선이 되는 도로이다. 이러한 기능을 하는 간선임도는 지선임도, 작업임도, 산불예방임도보다 역할 비중이 크다고 한다. 앞으로 이곳의 간선임도공사가 수로와 배수관 등의 마무리 공정에서 환경과 생태계가 더 훼손되지 않게 보호 대책을 세우고, 임도 비탈면에 토사와 암석의 압력에 밀려 기울어진 많은 소나무는 구제하여 정상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필요가 있겠다. 흙깎기 비탈면과 흙쌓기 비탈면의 불안정한 경사면을 잘 안정시켜 토사유출 등의 2차 피해가 없어야 하겠다. [임도공사 현장 : 사진 이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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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운봉고원의 돌장승 역사 문화 탐방
- 백두대간 운봉고원은 낙동강 상류이다. 운봉고원은 지리산 자락의 고원 분지이다. 이 지역에 돌장승이 밀집하여 분포한다. 운봉읍 북천리, 서천리(서림공원), 권포리와 인월면 유곡리의 10km 이내 지역에 돌장승 10기가 모여 있다. 이곳은 고남산 아래이며 황산의 둘레로서 고려말 황산대첩의 역사적인 장소이다. 돌장승의 해학성은 호랑이와 까치의 민화에 보이는 평민 정신과 상통한다. 운봉고원의 돌장승을 탐방하며 마을 어귀에 서 있는 돌장승이 외롭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옛날에는 마을마다 샘을 중심으로 살았고 그 샘물이 흘러 마을 앞에 둠벙(연못, 방죽, 웅덩이)를 이루었다. 그 작은 둠벙은 생태계의 보고로서 수많은 작은 동식물이 살았다. 옛날에는 논이 있으면 으례 가까이에 둠벙이 있었다. 그러나 경지 정리로 논밭 두렁길이 반듯해지고 저수지가 많아져서 농업 용수를 멀리서도 풍부히 공급하여 논 가까운 둠벙이 사라져 갔다. 운봉고원의 돌장승도 옛날에는 가까이에 둠벙이 있었을 것이다. 그 둠벙에는 어리연꽃도 피었을 것이다. 돌장승과 어리연꽃은 민화의 호랑이와 까치처럼 상상력과 이야기의 보고일 수 있다. 오마이뉴스 기사 (2024.10.23) 제목: 왕방울 눈, 커다란 코... 도깨비 돌장승 찾아 떠난 여행 부제: [사진] 백성들 아낀다던 석장승... 백두대간 운봉고원 돌장승 탐방 역사 문화 여행 이 기사의 인터넷 주소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7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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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운봉고원의 돌장승 역사 문화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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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11월 2일] 걸으면서 읽는 그림책 전시
- '지리산이음×지리산사람들×다시지리산'이 걸으면서 읽는 그림책 전시 <오삼으로부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사진_ 윤관희> 오삼(KM-53)은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 아래 2015년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태어났다. 방사 후 15km 내에서 활동하던 다른 곰들과는 달리 오삼은 지리산에서 90km나 떨어진 수도산에서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여러 지역의 산을 종횡 무진했다. 그가 먼 길을 떠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의 삶은 야생동물 서식지 보존과 이동권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걸으면서 읽는 그림책 전시 <오삼으로부터>는 ‘오삼이’라 불리었던 반달가슴곰 KM-53에 대한 동명의 어린이책을 창작 바탕에 둔다. 대형 천에 인쇄된 그림책 <오삼으로부터>를 숲 곳곳에 설치한다. 이 설치물은 관객에게 이야기를 읽어나가는 지표가 된다. 관객은 출발 지점에서 안내키트를 받는다. 키트에는 곰 도감과 숲 탐험에 필요한 여러 도구들이 담겨있다. 관객은 곰 도감을 지도삼아 숲을 누비며 설치된 그림을 순서대로 따라간다. - 1회차 : 2024년 10월 31일 (목), 11시~오후 4시 용방초등학교 명상숲 - 2회차 : 2024년 11월 2일 (토) 오후 1시~5시, 산내초등학교 운동장 ○ 전시체험안내 -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신청자에 한해 안내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시간당 6팀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1팀은 5명 이내로 구성되는 것이 좋습니다. - 신청하신 시간에 오시며 순서대로 설명을 듣고 안내키트를 받으신 후에 전시체험이 시작됩니다. 예상 관람시간은 30분 내외입니다. ○ 전시체험 신청방법 - 구례 용방초등학교 : 콩샘에게 문의하기 010-8639-0122 - 남원 산내초등학교 : 구글시트 : https://forms.gle/kQBv3RryZBN22ZH88 지리산문화공간 <토닥>에서 직접 신청하기 * 신청자가 같은 시간대에 많을 경우 시간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 그림동화책 『오삼으로부터』(2023년 <니은기역> 발간)를 읽고 오면 더 좋습니다. ○ 전시체험 미리보기 https://youtu.be/t_fMW6JSnpg?si=KNz0Eu-VYvghIH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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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오늘
- 지리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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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11월 2일] 걸으면서 읽는 그림책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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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잘 되면 장가 가려고 했는데....
- 남원에서 무농약 블랙 사파이어 농부입니다. 인상이 참 좋고 착한 농부더라구요. 블랙 사파이어 남원에서 작목반 까지 만들어서 시도 했지만 대부분 포기하고 남은 농가는 이 농장뿐입니다. 그나마 수확이 가능한 농가는 여기 뿐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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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잘 되면 장가 가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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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을 1년 5개월만에 다시 걷다
- 지리산 둘레길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면 몸과 마음이 점차 느려집니다. 그것은 걸음 속에 성찰이 깃들고, 넉넉한 지리산의 품격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레길에서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만나고 둘레길에서 지리산 기슭의 풍경과 마을에 가깝게 다가갑니다. 지리산 둘레길 1코스에서 4코스까지 걷고 발걸음을 멈추었다가 1년 5개월만에 지리산 둘레길 5코스 동강 수철 구간을 걸었습니다. 지리산 둘레길 1코스, 2코스 지리산 둘레길 3코스 지리산 둘레길 4코스 지리산 둘레길 5코스 이들 지리산 둘레길을 걷기 탐방하고 쓴 이제까지의 기사를 펼쳐보았습니다. 지리산 둘레길 5코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61976 지리산 둘레길 4코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912108 지리산 둘레길 3코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908821 지리산 둘레길 1코스, 2코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904363 지리산 둘레길 6코스 구간은 산청 수철 마을에서 경호강 강변에 자리 잡은 성심원까지 12km의 둘레길입니다. 이 구간에서 쏘가리와 꺽지가 헤엄치는 경호강을 따라 가며 지리산 천왕봉에서 동쪽으로 힘차게 뻗어 내린 웅석봉의 산줄기가 연출하는 멋질 풍광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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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 류요선의 지리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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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을 1년 5개월만에 다시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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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산악열차 시범사업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반려를 환영한다.
-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 등 여러 단체는 8월 20일, 전북지방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리산산악열차 시범사업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반려를 환영'하고 '지리산산악열차 백지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자회견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리산산악열차 시범사업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반려를 환영한다. 지난 8월 8일, 전북지방환경청은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시범사업(이하 지리산산악열차 시범사업)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남원시에 반려했습니다. 환경에 대한 영향을 예측할 수 있는 자료를 제대로 구비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북지방환경청의 이와 같은 결정을 환영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지리산산악열차 시범사업이 우리나라 최고의 생태적 다양성을 지닌 지리산의 도로를 뒤집어엎는 시대착오적 토목 공사이며 소나무, 밤나무 등 수백 그루의 멀쩡한 나무를 베어내야 하는 반생태적 사업임을 계속 주장해 왔습니다.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은 반달가슴곰을 비롯해 멸종 위기 야생 생물만 40종이 넘게 서식하는 귀중한 자연유산입니다. 인류의 절멸을 걱정해야 하는 기후위기 시대에 지리산의 가치는 더욱더 빛납니다. 우리 세대는 마땅히 지리산을 소중히 보존하여 후대에 물려줘야 합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관광 수익에 눈이 멀어 지리산을 훼손하려는 각종 기관에 대항하여 지리산을 지키는 것이 본연의 임무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그런 의미에서 지리산산악열차 시범사업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반려는 전북지방환경청이 자신의 존재 이유를 입증한 뜻깊은 결정이었다 할 것입니다. 하지만 남원시는 여전히 지리산산악열차 시범사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지리산산악열차 사업 자체가 반생태적이고 비경제적이며 법적 규제를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안전성조차 부족하다는 점을 수천 번이나 지적했지만, 남원시는 요지부동입니다.이미 남원시는 시민의 우려를 귀담아듣지 않고 함부로 모노레일 사업을 강행했다가 무려 600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부채로 떠안을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지리산산악열차는 그보다 몇 배나 더 많은 사업비를 퍼부어야 하는 사업입니다. 남원시는 지리산을 파괴하고 지자체를 적자 더미에 앉히고 말 지리산산악열차 사업을 즉각, 그리고 완전히 중단해야 합니다.전국의 150개가 넘는 시민단체, 정당, 종교 단체가 지리산산악열차 반대를 표명했고 전북지방환경청이 지리산산악열차 시범사업 계획의 부실함을 증명했습니다. 남원시가 계속 지리산산악열차 시범사업을 강행한다면 시민들의 완강한 저항에 직면할 것입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에게도 요청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리산산악열차 기본계획 용역 연구에 수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다시는 그런 잘못된 선택을 하지 마십시오.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을 훼손하는 사업에 더 이상 혈세를 쏟아부어서는 안 됩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리산산악열차 사업의 반생태성, 비경제성, 위험성, 비민주성, 위법성을 정확히 들여다봐야 할 것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우리 고장의 가장 위대한 자연유산인 지리산을 보존하는 데 앞장서야 합니다. 우리는 다시 한번 전북지방환경청의 지리산산악열차 시범사업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반려를 환영합니다. 향후 남원시가 재신청한다 할지라도 지리산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이 사업에 부동의해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아울러, 우리는 지리산산악열차 사업이 완전히 중단되는 그날까지 꿋꿋하게 싸울 것을 천명하는 바입니다.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는 지리산산악열차 사업에서 즉각 손을 떼십시오. 이것은 기후위기 시대를 사는 시민들의 절박한 호소이자 주권자의 준엄한 경고입니다. 2024년 8월 20일 전북환경운동연합 ·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 · 지리산산악열차반대남원대책위원회 (사)전북생명의 숲 · (사)생태교육센터 숲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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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산악열차 시범사업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반려를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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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춘향 영정 논란 해법 모색을 위한 공개 토론회 안내
- 남원권번 최봉선 의기는 자주적인 조선의 독립을 문화 행사로 만들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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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마을
- 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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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춘향 영정 논란 해법 모색을 위한 공개 토론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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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부터, 전북지방환경청 앞] 지리산 산악열차 중단 농성
- 1km도 지리산입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지리산산악열차 시범사업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즉시 반려해야 합니다!!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은 우리나라 최대 육상 보호지역이며, 생태적 건강성과 생물종 다양성이 매우 우수한 곳입니다. 지리산에는 반달가슴곰을 비롯해 ‘멸종위기 야생생물’만 40여 종이 살고 있습니다. 인류의 절멸을 걱정해야 하는 기후위기 시대에 지리산은 소중히 보존하여 후대에 물려줘야 할 최고의 자연유산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지리산이 산악열차(남원시 추진), 케이블카(산청군, 구례군, 남원시 추진), 골프장(구례군 추진), 벽소령도로(함양군, 하동군 추진) 등으로 위협받고 있습니다. ↑ 지리산에서 추진되는 개발계획도 그간 산악열차, 케이블카, 골프장, 벽소령도로 등의 중단을 외치며 기자회견, 캠페인, 현장 조사, 문화제 등을 진행했던 우리는 8월 19일부터 ‘지리산을 그대로’, ‘지리산산악열차 중단’, ‘지리산산악열차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즉시 반려’을 외치며 전북지방환경청 앞 농성에 들어갑니다. 남원시가 지리산산악열차를 건설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움직이고 있고, 전북지방환경청의 모호한 태도가 지리산산악열차 건설을 시작하게 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남원시는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지리산 육모정을 출발하여 고기삼거리, 고기댐을 거쳐 정령치에 이르는 13.22km 지리산산악열차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13.22km 중 9.5km는 지리산국립공원 안입니다. 그런데 남원시는 13.22km 중 1km만을 분절하여 지리산산악열차 ‘시범사업’이라 말하며 전북지방환경청에 ‘지리산산악열차 시범사업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하였습니다. ↑ 남원시 추진 지리산산악열차 노선도 왜 남원시는 1km만 분절하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추진할까요? 지리산국립공원을 통과하는 13.22km 산악열차를 건설하려면 남원시는 환경부에 ‘지리산국립공원계획 변경 신청서’를 제출하고,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합니다. 남원시는 제대로 된 절차를 밟을 경우, 지리산산악열차 사업이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사업 쪼개기를 통해 법을 피하려는 것입니다. 이는 명백한 꼼수이자 편법입니다. 그러니 전북지방환경청은 남원시가 제출한 ‘지리산산악열차 시범사업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하고, 13.22km 전 구간에 대한 법 절차를 밟도록 요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고기삼거리에서 고기댐까지 약 1km 구간에서 추진될 지리산산악열차 시범사업은 원래 13.22km를 전제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무슨 이유로 전북지방환경청은 지난 3월 15일에 접수된 ‘지리산산악열차 시범사업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하지 않고 있는 것인가요? 전북지방환경청은 누가 봐도 뻔한 편법에 대처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요? 전북지방환경청은 13.22km를 분절하여 제출한 1km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협의하는 순간 ‘지리산산악열차’라는 괴물이 지리산을 삼켜버린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1km도 지리산임을, 1km가 지리산 개발의 신호탄임을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 지리산산악열차가 건설될 경우 훼손되는 지리산 숲 (최소 17곳) 지금 전북지방환경청은 지리산 파괴에 앞장서는 기관이 될 것인지, ‘지리산산악열차 시범사업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하여 법의 정신을 구현하는 기관이 될 것인지, 그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전북지방환경청에 누가 봐도 명확한 선택, ‘지리산산악열차 시범사업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 즉시 반려를 촉구합니다. #지리산을그대로 #지리산아미안해 #지리산SOS #지리산산악열차중단 #지리산산악열차소규모환경영향평가즉시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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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부터, 전북지방환경청 앞] 지리산 산악열차 중단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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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궁금해 지리산- 남원편
- 지리산사람들은 <지리산만인보>(2010년~2011년), <빛나라지리산>(2016년~2020년) 등을 운영하면서 지리산과 지리산둘레길(둘레길이 완성되기 전에는 길을 만들어서)을 걷고, 지리산 역사와 문화, 주민을 만나는 프로그램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가 일상이 된 후 지리산사람들은 지리산권 5개 시군에서 <궁금해OO산> 시리즈 시작하여. 2022년 <궁금해함양산>에 이어, 2023년에는 <궁금해남원산> 운영하였고, 2024년 현재는 <궁금해함양산>, <궁금해남원산>, <궁금해산청산들강>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3년 지리산운동의 확장을 고민하며 활동하는 「다시지리산」은 지역별로 운영되는 <궁금해OO산> 중 지리산 안에서 진행되는 걸음 1곳씩을 뽑아 해당 지역과 구간에 특별한 인연이 있는 분을 이야기손님으로 초대하는 2024년 <궁금해지리산>(총5회)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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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궁금해 지리산- 남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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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파괴하는 산악열차/케이블카 반대 기자회견
- [기자회견문] 지리산 파괴하는 산악열차, 케이블카 반대한다 1. 남원시는 현재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 노선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 중이다. 이 용역에만 혈세 1억 5천만 원을 쏟아붓고 있다. 환경부는 이미 2012년에 남원을 비롯한 구례, 산청, 함양 등 지리산권 4개 지자체가 추진한 케이블카를 부결하였고, 2016년과 2017년에는 경남도가 추진한 케이블카를 반려했으며, 2022년에는 구례군이 추진한 케이블카를 반려한 바 있다. 환경부가 지리산 케이블카를 반려한 이유는 분명하다. 지리산 케이블카는 정상 지향 산행문화를 부추기고, 반달가슴곰 등 야생 동물의 삶에 악영향을 미치며, 아고산대 등 보호 가치가 높은 식생을 훼손하고, 경관을 훼손하고,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하는 등 너무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남원시는 작년 말부터 또다시 지리산 케이블카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2. 지리산 산악열차 사업으로 인한 생태 파괴, 비민주적 추진, 지역 갈등, 경제성 논란이 해결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까지 추진하는 남원시에 대해 우리는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 지리산 케이블카는 철탑을 세우고 삭도를 설치해야 하기에 우리나라 최고의 생태적 다양성과 수려한 아름다움을 지닌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의 생태와 경관을 훼손할 수밖에 없다. 케이블카 주변에 들어서는 여가 시설은 지리산을 상업적으로 물들이고 태곳적 자연성을 해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지자체가 운영하는 케이블카는 적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래서 지리산 케이블카를 추진 중인 구례, 함양, 산청 등 기타 지자체에선 빠짐없이 반대 운동이 펼쳐지는 중이다. 지리산은 소중히 보존하여 후대에 물려줘야 할 우리나라 최고의 자연유산이다. 기후위기가 전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현 시대는 지리산 생태 보존이 더욱 절박한 과제다. 산악열차도 모자라 케이블카까지 검토하는 남원시 행태는 가히 시대착오적인 개발 광기라 할 것이다. 3. 우리는 지리산 산악열차로 인한 논란과 갈등이 극심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과 아무런 소통도 없이 지리산 케이블카 용역까지 발주한 남원시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남원시의 불통, 밀실 행정은 이다지도 고치기 힘든 것인가! 지리산 케이블카는 지리산 산악열차만큼이나 심각한 논란과 갈등을 초래할 것이다. 생계 곤란으로 허덕이는 시민들을 위해 민생 지원이 시급한 이때 지리산 케이블카라는 반생태적 사업에 혈세 1억 5천만 원을 쏟아붓고 있다는 사실이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따라서 우리는 남원시 지리산 산악열차 시범사업 및 지리산 케이블카 용역의 즉각 중단을 촉구한다. 향후에도 지리산 산악열차와 지리산 케이블카 도입에 대한 일체의 시도가 없기를 바란다. 지리산 산악열차와 지리산 케이블카는 모두 지리산의 생태를 파괴하고, 모노레일 사업과 같은 대규모 적자 위험을 불러일으키며, 지역을 극심한 갈등과 혼란으로 빠져들게 할 시대착오적 사업이다. 최경식 시장은 지리산 산악열차 시범사업 및 지리산 케이블카 용역을 즉각 중단하라! 2024년 4월 26일 가톨릭공동선연대/경남녹색당/경남불교환경연대/경남환경운동연합/고흥보성환경운동연합/광양진보연대/광양환경운동연합/광주YMCA/광주YWCA/광주녹색당/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광주소비자공익네트워크/광주시민단체협의회/광주에코바이크/광주여성노동자회/광주여성민우회/광주여성센터/광주여성의전화/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광주여성장애인연대/광주여성회/광주인권지기활짝/광주재능기부센터/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광주전남녹색소비자연대/광주전남녹색연합/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광주전남시민행동/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광주전남추모연대/광주진보연대/광주참교육학부모회/광주환경운동연합/구례기후위기모임/구례양수댐반대대책위원회/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기본소득전북네트워크/기후위기남원시민모임/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김해환경운동연합/나주진보연대/남원교육연구소/남원산성민요연구회/남원언저리교회/남원인디고교육연구소/남원YWCA/녹색교회네트워크/녹색정의당광주시당/녹색정의당전남도당/녹색정의당전북특별자치도당/대안행동바로/두바퀴랑위드사회적협동조합/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목포환경운동연합/무등산무돌길협의회/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민주노총광주본부/민주노총전남본부/민주노총진주지역지부/사단법인반달곰친구들/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사회민주당전북특별자치도당/산청녹색당/성삼재정령치도로전환연대/상상창작소봄/생명을노래하는숲기행/생명평화마중물/생활정치시민네트워크진주같이/순천환경운동연합/시민의숲/시민주권남원행동/시민참여제도연구회/양산환경운동연합/여수YMCA/여수YWCA/여수대안시민회/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여수시민협/여수일과복지연대/여수지역사회연구소/여수환경운동연합/완주공유마을사회적협동조합/완주자연지킴이연대/우리농촌살리기운동천주교광주대교구본부/우리밀살리기운동광주전남본부/장흥환경운동연합/전교조전남지부/전교조전북지부남원지회/전교조산청지회/전국공무원노조전남본부/전국교수노동조합광주전남지부/전국교직원노동조합여수지회/전국농민회총연맹광주전남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광주전남연합/전남교육회의/전남녹색연합/전남여성장애인연대/전남진보연대/전남환경운동연합/전북예수살기/전북환경운동연합/전북녹색연합/전주경실련남원지역집행위원/중산리반내골주민연대/지구를위한작은발걸음/지리산사람들/지리산산악열차반대남원대책위/지리산종교연대/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지리산초록걸음/지리산케이블카반대산청주민대책위원회/지리산케이블카반대함양군대책위/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직접민주주의연구회/진보당광주광역시당/진보당전남도당/진보당진주시위원회/진보당산청지역위원회(준)/진주YMCA/진주YWCA/진주기후위기비상행동/진주녹색당/진주시여성농민회/진주여성민우회/진주여성회/진주참여연대/진주텃밭협동조합/진주환경운동연합/참된세상참된자아참배움터/참여자치21/창녕환경운동연합/최초춘향영정복위시민연대/케이블카없는지리산실천단/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통일산행달뜨기/하동기후시민회의/하동참여자치연대/한국기독교장로회생테공동체운동본부/한국기독교장로회전북동노회남순시찰/한살림경남생협진주지부/함께평화/함양난개발대책위원회/함양녹색당/함양시민연대/화순진보연대/환경과생명을지키는경남교사모임/환경과생명을지키는광주교사모임/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남교사모임/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북교사모임/황룡강생태환경문화지킴이/희망해남21/(사)광주시민센터/(사)시민생활환경회의/(사)진주참여연대/6.15공동위원회 전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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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파괴하는 산악열차/케이블카 반대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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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춘향사당을 복원하고 최초 춘향영정을 봉안하라!
- 문재인 정부 하에 일제잔재청산 정책으로 악질 친일화가 김은호가 그린 춘향영정의 부활을 경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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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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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춘향사당을 복원하고 최초 춘향영정을 봉안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