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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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숲(에 나무가 있어야지 골프장이 있냐) 음악회♬
    작년에 구례군 산동면 사포마을 뒷산에서 21만㎡ 너비의 면적의 숲이 사라졌습니다. 마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부터 지리산 국립공원 경계 인근까지 최소 2만 5천 그루의 나무가 베어졌습니다. 구례군과 시행사는 이 자리에 1000억원을 들여 45만 평 너비의 대형 골프장을 지을 거라고 합니다.골프장 사업을 막아내고 무단 벌목지에 봄을 돌려주기 위해 음악회를 엽니다. 음악회에 앞서 지리산골프장 개발 예정인 벌목지 답사도 준비했습니다.다시 숲으로 돌아갈 날을 위해 음악과 이야기와 마음을 모으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2024년 4월 6일(토)▶ 오후 1시, 벌목지 답사 사포마을회관 (구례군 산동면 사포길 72)에서 시작- 지리산 난개발에 대한 소책자를 읽고나서, 주민분의 안내로 벌목지를 함께 걷습니다.▶ 오후 4시, 숲 음악회사포저수지 옆 공터 (구례군 산동면 관산리 401)♬ 공연자- 오프닝 : 캄캄밴드- 살래 재즈 트리오와 옥수수- 김목인☞ 참가비 20,000 원 이상 (카카오뱅크 3333-11-3005007 이신지원)☞ 주최 : 지리산골프장백지화연대, 지리산방랑단, 동아시아에코토피아포스터배경 사진: @phoma_photo
    • 지리산 오늘
    • 지리산 방랑단
    2024-03-18
  • 안개 유감
    「섬진강 편지」 -안개 유감 2023년 10월 22일 안개, 10월 23일 안개, 10월 24일 안개, 10월 25일 안개, 10월 26일 안개, 내리 닷새 아침 안개가 점령군처럼 구례를 장악했습니다. 안개가 옅은 날은 9시쯤이면 걷히지만 독한 날은 11시가 되어서야 해를 볼 수 있습니다. 섬진강과 서시천, 그리고 지리산 골짜기 아래마다 하나씩 있는 저수지들이 봄가을이면 구례를 안개의 마을로 만듭니다. 구례로 이사를 와서 8년이 지나고 나서야 안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다. 구례 사람이면 다 알고 있는 안개의 피해를 모르고 아침마다 안개 예찬론을 펼쳤으니 얼마나 철부지로 보였을까요! 봄, 가을이면 일조량이 현저히 부족하고 습도가 높아 농작물들은 병에 취약하고 강마을 노인들은 기관지, 천식 등으로 고통을 받는답니다. 오죽하면 안개를 피해 산동으로 이사를 가려고 하겠느냐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그런데 최근에 지자체가 유치 신청한 양수발전소가 건설되게 된다면 구례는 그야말로 안개공화국이 되고 말겠지요. 섬진강댐보다 큰 규모의 댐이 2개나 들어선다면 1년 내내 안개에 시달리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거기다가 양수발전에 부족한 물은 섬진강에서 끌어 쓰게 된다니 그렇지 않아도 바닥으로 겨우 기어가는 섬진강물은 더 마를 것이고 가둬둔 물을 흘려보내게 되면 섬진강 하류의 오염은 뻔하지요. 구례는 지리산과 섬진강이 만들어 내는 때 묻지 않은 풍광들이 있어 귀촌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귀촌 인구가 감소 추세인 최근에도 705명(2022년, 구례군 자료)이 귀촌했을 정도로 구례는 3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나를 포함한 구례지역 귀촌자들의 특성은 주로 자연환경을 중시하는 사람들로 최근 우리 마을에 7명의 젊은이가 이사를 왔는데 다들 구례의 천연 풍광에 매료되어 온 친구들입니다. 진정 애향 애민의 위정자들이라면 국비 1조 원이란 곶감으로 지역민들을 현혹하지 말고 “자연으로 가는 길, 구례”의 본심을 잊지 않도록 고심해야 할 것입니다. 댐이 들어서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알 수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잠시만 시간을 내어 30여 년 전에 댐이 건설된 순천 주암댐 주민들의 호소를 들어보시라! "자욱한 안개에 폐암까지"‥주암댐 주민 피해 호소 https://ysmbc.co.kr/article/d4H__7afKF797La-l
    • 지리산문화
    • 섬진강 편지
    2023-10-27

실시간 구례 기사

  • [지리산 여순10ㆍ19 생명평화기행 두 번째] 시인의 눈으로 지리산 그 붉은 가슴 마주보다
    지리산 여순10ㆍ19 생명평화기행 두 번째 시인의 눈으로 지리산 그 붉은 가슴 마주보다 굳이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불일폭포의 물 방망이를 맞으러 벌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이원규 시인의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일부 지리산 10ㆍ19 생명평화기행 두 번째 여행을 떠납니다. 골짜기마다 배인 슬픈 넋들을 위로하고 치유와 상생의 미래를 함께 나눕니다. 마주하기에 가슴이 먹먹하지만 진실을 드러내고 진정한 화해의 행로를 마련할 때만이 앞으로 한걸음씩 나아갈 수 있습니다. 70여 년의 세월 이제라도 유족과 후손들의 간절한 바람을 들어줄 때입니다. 두 번째 행사는 지리산을 걸으며 성찰하고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드리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 우리마을
    • 구례
    2023-04-06
  • [3월 24일~25일] 지리산 1019 생명평화기행
    생명과 평화의 미래는 진실의 디딤돌을 하나씩 놓아가며 다가갈 수 있습니다. 여순10·19항쟁은 70여년의 세월이 쌓였지만 이제야 조금씩 진실의 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산수유 활짝 핀 지리산으로 역사의 진실을 마주하고 평화와 생명의 미래를 함께 나누고자 여행을 떠납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일정 : 2023년 3월 24일 (금) ~ 25일 (토)/1박2일 숙소 : 지리산생태탐방원 참가비 : 100,000원(지리산사람들 회원,한겨레통일문화재단 후원회원 : 90,000원) 강사진 주철희(역사연구자,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소위원장) 정지아(『아버지의 해방일지』외) 지역에서 여순10·19항쟁을 연구하고 대중적 확산을 위해 활동하는 임송본, 박은주, 신강선생님이 함께 안내합니다. ※ 물어보기 : 신강 010-4029-5910 / 박은주 010-8625-8372
    • 지리산사람들
    • 공지사항.알림
    2023-02-24
  • 다비식 (지리산 화엄사 명선대종사)
    2023.2.6. 화엄사에서 명선대종사 다비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다비식은 불교식 전통 화장의식입니다.
    • 지리산문화
    2023-02-08
  • [답사대원 모집] “지리산 華엄사 옛길을 踏사하다”
    지리산 華엄사 옛길을 踏사하다 화엄사, 국립공원과 함께 구례에 흩어져 있는 화엄사, 천은사, 연곡사의 옛암자터를 답사하고, 절과 암자를 이어주던 옛암자길도 답사합니다. 옛암자터와 옛산길 답사에 관심 있으신 분, 불교문화에 관심 있으신 분, 화답 대원으로 모십니다. - 모집인원 : 10명 - 1차 모임 일시와 장소 : 2023년 2월 14일(화) 오후2시, 화엄사 박물관 - 물어보기 : 061-783-6547. 010-4029-5910 지리산사람들 ․ 화엄선재연구소
    • 지리산사람들
    • 공지사항.알림
    2023-01-27
  • 지리산 노고단 가는길 통제소식
    구례에서 지리산 노고단을 올라가는 길이 통제되고 있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셔서 일반도로에는 눈이 모두 녹은 어제(12월27일) 천은사주자장에 직접 가 보았습니다 현재 노고단은 성삼재주차장과 시암재주차장을 물론, 천은사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차단봉이 내려져 있으며 차단봉의 끝에는 체인으로 고정된 기둥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연결부분에 자물쇠가 영상에서처럼 채워져 있습니다 이제 바래봉쪽에서 종주하시는 분이 아닌 이상은 화엄사에서 7km정도를 걸어서 오르는 방법 말고는 없는 것 같으니 혹시라도 구례여행, 노고단 산행, 노고단 상고대/일출 등의 등산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게서는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출입금지를 알리는 여러 현수막과 함께 차막봉만 내려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끝에는 체인을 연결해서 열쇠로 잠궈 놓았습니다
    2022-12-31
  • 구례소식 | 지리산 노고단 첫눈이 왔어요
    지리산 노고단에 드디어 첫눈과 함께 상고대가 피었습니다
    2022-12-26
  • 올무 없는 지리산, 더 나아가 올무 없는 한반도를 위하여
    올무 없는 지리산, 더 나아가 올무 없는 한반도를 위하여 겨울입니다. 겨울은 겨울잠을 자는 야생동물들이 쉼터를 구하는 시기이고, 겨울잠을 자지 않는 야생동물들은 먹이를 구하기 위해 온 힘을 집중하는 시기입니다. ‘야생생물보호및관리에관한법률’에 의하면, 국립공원(보호지역)과 관계없이 올무, 덫 등의 밀렵도구를 제작, 판매, 소지, 보관, 설치, 사용하는 것은 모두 불법입니다. 그럼에도 별 문제의식 없이 밭 주변에 올무 등을 설치하는 분들이 있으며, 간혹 야생동물을 잡아먹거나, 팔기 위해 의도적으로 올무 등을 설치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야생동물이 올무, 덫 등에 걸리면, 빠져나가기 위해 앞으로만 나아가기 때문에, 올가미는 점점 더 조여져, 결국 야생동물은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올무, 덫 등은 생명을 서서히 죽이는, 생명의 존엄성을 빼앗는 살상무기입니다. 매월 1회 이상 진행하는 올무수거활동, 12월에는 반달곰친구들, 지리산사람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국립공원연구원 등이 함께 합니다. 언제 : 12월 12일 (월) 만나는곳 : 12일 낮 1시30분, 구례버스터미널 물어보기 : 010-4686-6547
    • 우리마을
    • 구례
    2022-12-07
  • 2023 봉서댁 남생이터 지도
    올해 봉서리에서 남생이를 부지런히 쫓아다닌 남생이 탐사단이 마지막 결과물을 공유합니다. 탐생이 탐사단은 봉서리 주민들에게 남생이 목격수배를 하고, 남생이 생태강좌와 생태모니터링을 하며 올여름과 가을을 보냈어요. 가장 느린 이웃인 남생이가 보는 우리 마을은 어떤 삶터일까요? 남생이가 다니는 길지도를 담은 내년 달력,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합니다. 물어보기: 061-783-6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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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례
    2022-12-05
  • 단풍 물들어가는 화엄사 어때요?
    화엄사 입구 주차장에서 화엄사를 거쳐 연기암까지의 산책길을 걷고 싶어서 어제는 화엄사를 찾았습니다. 주차장에서 화엄사까지를 처음으로 걸어봤는데 시간이 되시는 분들께서는 가을정취를 만끽하시러 일부러라도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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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31
  • 꽃앞에 무릎꿇는 사람들 - 구례들꽃사진반 사진전
    꽃앞에 무릎꿇는 사람들 (구례들꽃사진반 사진전) 일시 : 2022.10.6(목) ~ 110.19(수) 장소 : 천은사 보제루 (구례군 광의면 노고단로 209) 지리산 천은사 보제루에서 2022년10월6일~ 10월19일까지 구례 들꽃사진반의 야생화 사진전을 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야생화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이들이 한걸음 한걸음 조심하며 담았던 희귀한 아이들부터 산에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아이들까지 다양하게 사진으로 전시하고 있으니 가을여행이나 산행을 하고, 혹은 구례의 천년고찰을 찾으신 분들이라면 잠시 들려 지리산아이들의 자태를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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