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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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도 먼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나라 브라질에는 세계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 우림이 존재한다.

아마존은 남미 9개국에 걸쳐 있으며 60%가 브라질에 있다.

아마존은 세계 산소의 20%를 생산하며 지구 열대 우림의 절반을 차지하고 세계에서 가장 긴 아마존강이 흐른다.

아마존우림은 매년 17만 km2씩 파괴되고 있다.

 

치코 멘데스의 형제는 17명 이었다. 브라질 인구의 대부분은 카토릭이다. 치코는 그의 아버지가 했던대로 9살부터 고무농장에서 고무를 채취했다. 당시 노동자들은 전혀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 농장주들은 노동자들이 글을 읽을 수 있게 되어 그들이 당하고 있는 비합법적인 노동과 학대의 실상을 알게 되는 것을 원치 않아 노동자들이 학교를 다니는 것이 금했다. 치코 역시 18세까지 읽고 쓰지 못했다. 그런 치코의 운명을 바꿀 계기가 된 것은 한 사람을 만나고 부터다. 그는 유클리드 페르난데스 타보라이다.

 

타보라는 반정부 활동을 하다 쫓겨 혼자 숲에 숨어 살고 있었다. 치코는 일주일에 한번씩 그를 찾아 숲으로 갔고 그에게서 신문을 통해 글을 배웠고 노동자가 처한 정치 상황을 알게되었다 . 유클리드는 "레닌은 노조가 선동적이라는 이유로 탈퇴해서는 안 된다고 항상 말했지. 노조에 들어가서 풀뿌리 조직을 만들고 너의 생각을 퍼뜨리고 운동역량을 키우는 데 활용해야 해. 누가 알겠어. 네가 부패한 체재를 전복할 수 있을지? 노조는 정부에 완전히 얽애여 있을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가진 철학이나 우두머리의 정치적 견해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까지 없어. 명심해, 노조는 지금 정부의 하수인 역할을 하고 있으니 노조에 들어가면 그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될 거야."p61

유클리드의 예언은 사실이 되었다. 치코는 이후 노동자의 권리와 숲을 위해 싸우는데 앞장섰다. 그는 44살에 암살 당했다.

 

노동없이 살 수 없는 인간세상을 노동을 하지 않는 자들이 지배하며 노동자를 대우하지 않고 있는 현상은 아직도 지구위의 모든 나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자신과 세상을 알기 위해서는 배워야 하고 거짓이 아닌 진실을 알아야만 한다. 세상에 거저 주어지는 진실은 없으며 있다면 그것은 누군가의 핏값이라는 것을 이책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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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치코 멘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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