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류명환 (혜미원한의원 원장)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예전에 비해 변화가 빠른 세상과 과도하게 주어진 업무의 부담 속에서의 스트레스로 피로는 늘어나고 근육 운동량이 줄어들고 있지만 풍요로운 식생활과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섭취로 인해 영양과잉 및 대사 장애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생활이 계속되게 되면 체질적인 신진대사의 교란이 일어나 이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게 되어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당뇨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당뇨를 치료 하는 데에는 중요한 3요소로는 약물, 운동, 음식이 있습니다.

첫째, 약물에는 한방에서는 체질개선과 신진대사 기능향상을 위한 보약 및 지방분해 촉진 등의 한약을 통해 당뇨를 치료하고 있고 양방에서는 주로 혈당강하제나 인슐린요법 등을 통해 치료를 하고 있지만 이는 전문가에게 꾸준히 처방을 받아 복용해야 하고 점점 약물의존성이 높아진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둘째, 운동을 통해 근육 및 근력을 향상 시켜줌으로써 기초대사량을 높여 잉여 영양분의 축적을 막아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주어 당뇨의 중요한 관리 방법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기력이 저하되고 근육량이 떨어지다 보니 근력강화보다는 걷기 등의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 및 대사기능저하를 예방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셋째, 음식입니다. 이는 당뇨 치료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음식 섭취와 식생활 개선으로 당뇨의 원인인 영양과잉과 대사 장애로 인한 인슐린의 저항성을 낮추는 근본적으로 치료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똑같이 음식을 먹더라도 어떤 사람은 당뇨에 걸리고 어떤 사람은 당뇨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는 사람마다 오랜 체질적, 유전적 요인에 의해 음식을 받아들이는 대사기능의 차이로 생긴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체질적 차이는 있지만 모든 당뇨환자가 똑같이 주의해야할 음식들이 있습니다.

쉽게 당을 올리는 흰 밀가루와 면을 튀긴 유탕면(라면), 정제된 곡물(흰쌀), 당분많은 과일, 설탕다량 첨가물, 가공식품, 정크푸드, 액상과당(콘시럽) 함유음료, 경화지방과 트랜스지방 함유 음식등은 필히 피해야하며 섬유질이 많은 자연식품인 채소류, 콩류, 통곡류, 견과류, 양질의 단백질 함유한 유기농고기, 양질의 불포화지방이 함유된 저온 압착 식물성(올리브유 등) 기름은 필히 챙겨 먹어야 합니다.

 

당뇨환자는 올바른 습관을 갖도록 기존의 생활패턴을 바꾸는 게 필요합니다. 과식은 절대 금물입니다. 식사를 할 때 천천히 오래 씹어 먹고 자극적인 향식료는 식욕을 자극하니 적게 사용하고 충분한 숙면을 취하고, , 담배, 스트레스를 멀리하는 생활습관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당뇨는 너무 약에만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적절한 운동과 절제된 적절한 식습관이 당뇨치료에 첩경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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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를 알면 당뇨약을 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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